[사도행전 4:1-12]
 말씀에 붙들린 초대교회는 날마다 믿는 자의 수가 늘어납니다. 사도들은 성령 충만했고,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합니다. 이 때 백성들은 “우리가 어찌할꼬?”하며 회개 운동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앞으로 돌아오게 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남자만 오천 명이 주께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사단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단은 하나님의 통치를 싫어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이를 방해하고 저지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자, 그들은 요동하기 시작하였고 영적 전쟁이 시작됩니다.
 1절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고 널리 주장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들이 말 한대로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면 그들의 설 자리는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본문 3절에 보면 그들은 사도들을 붙잡아 옥에 가둡니다. 사도들이 부활한 예수를 전하자 본색을 드러냅니다. 이것이 예루살렘 교회와 사도들에 대한 첫 박해입니다. 왜냐하면 사도들이 그들이 죽인 예수님이 부활하셨고,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운 능력의 주인공이 바로 예수님이라고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예수가 부활했다고 외치는 사도들을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용납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요 15:18-19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박해 받아야 했고, 궁극적으로 요한복음 15장 20절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박해 받았으므로 우리도 박해 받는 것’입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믿었고, 십자가와 부활을 선포했기 때문에 박해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사도들은 주를 위해 박해와 핍박을 당연하게 여겼고 세상과 구별됨을 귀하게 여겼습니다.
 5절에 보면 감옥에 가둔 이튿날 베드로와 요한은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 앞으로 끌려갑니다. 얼마 전 그들 앞에 끌려가서 온갖 모욕을 당하신 예수님,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겪으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을 때 사도들도 대제사장 앞으로 끌려갑니다. 하지만 사도들은 더 이상 예전의 그들을 두려워하고, 예수님을 배반했던 제자들이 아닙니다. 이제 그들 또한 예수님처럼 죽임당할 수 있는 위험 속에 있었지만 사도들은 이 권세자들 앞에서 담대합니다.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이 때 종교지도자들이 사도들에게 묻습니다. 7절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대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의 물음에 사도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10절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구원의 능력입니다. 예수의 이름만이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구원할 수 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담대히 선포합니다.
12절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사도들의 이 복음에 대한 담대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종교지도자들이 보기엔 사도들이 갈릴리 출신의 무식한 사람들처럼 보였지만 사도들은 예수와 함께 교제하고 동행하고 따르던 사람들입니다. 성령 세례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누구와 동행하는지, 누구에게 이끌림을 받는지가 중요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주님과 동행하고 계십니까?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십니까? 바라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로 교통하고,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