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받으면 권능이 임하고 권능을 받으면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수 있다. ‘증인’이란 말은 ‘순교’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증인이 되려면 순교의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남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얻은 우리들은 아직 예수를 믿지 않고 구원 받지 못한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과 의무가 있으며, 복음 선교의 사명은 죽기까지 땅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자가 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그것은 직접 선교지에 가서 전하든지, 남을 내 대신 보내서 전하게 하던지, 혹은 문서나 영상 매체를 통해서 전하던지 선교비로 돈을 내 놓아서 선교 사역자나 각종 선교 단체 및 복음 사업을 지원하는 것 등이다. 선교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되어야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진정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을 얻고 예수님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구원의 복음 선교를 등한히 하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 받고 구원 얻고 죽으면 부활하고 천국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증거 하는 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 안 믿는 사람을 만나면 그가 누구든지 그 자리가 어디든지 예수 믿고 구원받으라고 복음을 전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가족들에게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항상 미소 짓고 온화하고 상대방의 행복과 기쁨을 생각하며 대화하고 격려하고 칭찬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직장이나 사업 관계에서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상냥하고 친절함으로써 동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음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친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겸손하고 친절히 대함으로써 그들이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도록 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불행한 사람들에게는 그를 동정하고 같은 처지로 내려 앉아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눔으로써 친구가 되어주면서 예수를 전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아랫사람에게는 다정다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불의한 자에게는 원칙을 고수하고 법과 질서와 양심에 따라 행하되 그의 입장을 이해하고 죄는 미워하여도 사람은 사랑해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또 좋은 일을 당하여 기뻐하는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축하하고 함께 기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최대 영광은 순교자가 되는데 있다고 하였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위해 시간과 재능과 재물을 바치면서 헌신하고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구주로 증거 하는 신앙 행위는 곧 순교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받으시고 피 흘려 죽으신 사건을 증거 하기 위해 자기 몸을 던지는 것이 순교이다. 순교는 자기의 죽음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길이다.
 기독교인은 그리스도의 대변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증인이다. 우리는 기독교에 대한 설명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을 전하는 빛의 사자들인 것이다. 우리 모두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 받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바란다. 죽기까지 복음 들고 세상에 나가 선교하기 바란다. 땅끝까지 복음 들고 찾아가서 선교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