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강해-요한복음해설)21. 볼 수 있는 눈과 믿음을 주소서
2017/08/18 04:59 입력  |  조회수 :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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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현목사(샬롬교회).jpg
심석현 목사(샬롬교회 담임)
 
[본문:요한복음 8:12~30]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어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는 백성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너희가 죄 가운데서 죽겠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주님을 영접하고 믿는 것인데,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했기 때문에 ‘죄 가운데 죽겠고’라고 하신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육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예수님께서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고 하심에 대해서 ‘그가 자결하려는가’라고 오해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영안이 열려 있지 않으면 말씀에 대한 곡해를 하고, 자의적인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들의 이러한 이해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이 말씀에 대해서 다른 표현으로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세상에 속한 사람은 1장과 연결시켜 볼 때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3장에서는 ‘거듭나지 못한 사람’을 말합니다. 이들은 혈통적으로, 종교적으로 말씀에 가까이 있었지만, 실상은 어둠에 속한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오늘 우리도 교회에 속해 있고, 성경을 이야기하고, 종교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세상에 속해 있고, 거듭나지 못했다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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