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하늘손 수화교실이 지난 3월 12일(주일) 아르헨티나 동양성결교회(담임 전동선 목사)에서 개강하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였다.
하늘손 수화교실은 아르헨티나의 40만 청각장애인들을 그리스도에게 인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도에 설립되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였다. 매주 토요일 수업을 통해 2년 통역 과정을 마치면 각자의 교회로 돌아가 기독교 전문 수화 통역사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도 30여명의 신입생들이 어른반과 아이들반으로 나뉘어져 공부하고 있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목적 선교센터 설립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12년 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자비량 선교의 길을 가고 있는 하늘손 선교회 대표 전동선 목사는 “아르헨티나에는 아직 단 한 개의 청각 장애인 교회도, 단 한 명의 청각 장애인 목사도 없기 때문에 통역사 한 사람을 세우는 것은 청각 장애인 교회 하나를 세우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영적 땅끝이 이곳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미복음신문 지면을 통해 소개되는 남미 지역의 소외된 지역과 사역을 위해 성도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모쪼록 협력해서 선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