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잠언 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선교사가 되어 1995년 브라질 땅을 밟기 전 미국에서 10년동안 새벽마다 눈물과 기도로 사역을 준비할 때 나의 마음속에 두 가지 꿈이 있었다. 그중에 한 가지 꿈은 쌍파울에 한인들로 교회를 세우고 선교의 꿈을 심어주고, 선교사가 되기까지의 간증집을 책으로 발간하여 브라질 신학교 건물을 짓고 배출되는 졸업생들로 하여금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돕게하는 것이였다. 21년이 된 지금 보니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이루어 주셨다.브라질 장로교회당 24곳, 브라질 장로교신학교 건물 4개, 교육관 2개 그리고 브라질 탁아소 1곳과 브라질 북부에 문맹자를 위한 학교를 건축하여 하나님께 봉헌하게 하시고 선교의 터전으로 삼게하셨다.또 하나의 꿈이 있었다. 그꿈은 빛을 보지 못한 채 오랜 세월 심층 깊은 곳에서 꿈틀될 때마다 마음이 아팠었다. 그 꿈은 다름아닌 가정사역이였다.] 20여년 전 양은순 교수가 뉴욕에 살고 있던 나에게 여성 지도자 50명을 1년에 걸쳐 뫃아주면 2 주간동안 가정사역 종일반을 하겠다며 수고해 달라고 했다.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지만 믿음으로 일 년 후에 50명을 채웠고 무사히 모두가 수료할 수 있었다. 그때부터 마음속에 불끈 불끈 솟아나는 가정사역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건강의 집” 이라는 나의 가게에서 고객을 상대로 상담도 해주고 기도회를 하기도 하고 밥을 삶아내기 시작했다. 이 사역을 통해 열매도 맺었지만, 선교사가 되어 브라질에 온 후로는 계속할 수가 없었다. 브라질 쌍파울에서 한인들로 베데스다 교회를 시작한 후 젊은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 쎄미나도 했지만 부 교역자나 전도사도 없이 교회와 선교의 사역을 혼자 담당했던 남편을 돕다보니 또 다시 꿈을 접어야 했다. 늘 마음 한구석에서는 꿈틀 거리며 소리치는 가정사역의 음성을 모른 채 해야했다.헌데 하나님은 때가 되매 카나다 캘거리 H교회의 L 집사를 통해 성경적 부부교실 외에 한동대학교 교수 이셨던 L교수의 성경적 부모교실 사역을 하면서 주님께 쓰임받는 것을 알게 하셨다.
프린트
스크랩
메일전송
댓글달기
목록
이전
맨위로
메일보내기
RSS
nammicj@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