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의 선교편지)하나님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4
2016/11/17 22:20 입력  |  조회수 :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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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그리고 봉사자, 중보기도자들과 부엌봉사자들 모두가 하나가 되었고, 모든 순서가 기도하고 계획한대로 시작되어 기계처럼 진행되었다. 할렐루야!!나는 몸이 불편하여 거의 부엌에서 입사역만 하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세미나 뒷자리에 앉아 중보기도들 드렸다. 4박 5일의 일정 속에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다. 특히 마지막 날 각 테이불에서 2명씩 나와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간증자가 눈물을 흘리면서 지난 날의 자녀를 위하여, 남편과 아내를 위하여 잘못한 일들을 울면서 회개하고 간증할 때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울며 큰 은혜를 받았다. 특히 내 대신 남편 김 목사님이 들어가 있는 테이블에서 나온 남자 집사가 울면서 털어놓은 사실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고 큰 감동과 은혜를 받게 하였다. 그 집사가 14살 때에 술에 취한 아버지가 집에 들어와서 어머니를 마구 때리면서 밀쳤는데 쓸어진 어머니의 머리가 방 바닥에 놓인 책상모서리에 부딪혀 뇌진탕이 되어 많은 피를 흘리면서 그 자리에서 세상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하였다고 한다. 그때부터 아버지를 미워하고 집을 나와 중노동을 하면서 사는 중 예수를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고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게 되었다. 어느 주일 아버지는 자기가 나가는 교회로 달려들어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아들을 때리면서 끌어내는 소동까지 벌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매일 술에 취해 어머니를 때리고 집안 집기를 부수고 자식들을 학대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그는 자기도 모르게 부인을 사랑치 못하고 자식들에게 무서운 아버지가 되어 자녀들을 때리면서 길렀다는 사실을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를 하는 것이었다. 그때에 참석자 중에 앉아 있던 딸이 달려나와 아버지의 목을 끌어 안고 소리내어 울기 시작하였다. 함께 껴안고 우는 모습을 보는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나는 간증하는 그 집사를 바라보면서 이제는 그 집사가 이 세미나를 통하여 그가 간증하고 약속한대로 새로운 사람으로 변하여 교회도 더 열심히 섬기고 부인에게는 더 사랑스럽고 믿음직스런 남편이 되고 자녀들에게는 더 많은 이해와 사랑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를 하였다. 또 감동을 준 간증은 역시 김 목사님 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듣던 A목사가 머뭇거리다가 앞으로 걸어나왔다. 그는 결혼한지 9년 만에 귀여운 아들을 하나님께서 그 부부에게 주셨다. 그래서 지금까지 세상에 그 무엇과도 아들을 바꿀 수 없고, 어떤 일이라도 아들을 위한 일보다 더 귀할 수도 없고 앞설 수도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심지어는 목회를 하면서도 아들의 일이 우선이었다는 목사로서는 하기 어려운 솔직한 고백을 하였다. 그리고 회개한다고 했다. 그외에도 많은 사람들의 간증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같은 느낌과 회개와 결단을 주는 계기가 되었다. 정말로 브라질 사람들에게도 이런 감동스러운 고백과 회개와 결단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새삼스럽게 성령님의 역사를 보며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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