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삽니다(삼상2:1-10)
2016/07/08 00:36 입력  |  조회수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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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대한교회 담임)
 
성경에서 대표적인 송가는 구약에서는 삼상 2장 1~10절에서 나오는 한나의 송가가 있고 신약에서는 눅 1장 46절에서 시작하는 마리아의 송가가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한나가 하나님께 구하여 받은 사무엘을 하나님 전에 드리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이고 신약에서는 천사로부터 예수가 네 몸에서 잉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리아가 예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오늘은 바로 구약의 송가인 한나의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라는 말씀을 듣게 되십니다. 우리는 한나라는 한 여인의 믿음의 집착과 믿음의 포기라는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아들이 없는 한나는 오직 하나님께 집착합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아들을 얻습니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정말 목숨 걸고 기도하여 얻은 아들을 하나님 앞에 서원하여 약속한 그대로 깨끗하게 포기하여 하나님 집에 데리고 가 바친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무엘 선지자의 어머니, 한나의 믿음의 집착과 포기를 통하여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일을 이루는 모습을 따라 가라는 것입니다.
 1.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산다는 뜻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산다는 고백입니다.
 삼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 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삼상 2: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한나는 하나님 때문에 즐거워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 때문에 한나가 감사하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사무엘을 주신 하나님 때문에 더 감사하고 더 찬송한다고 합니다. 한나가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라고 찬송합니다. 뿔은 힘, 명예, 권위의 뜻으로 아이가 없어 늘 죄지은 여인이 되고 브닌나의 구박 속에서 살았는데 하나님 때문에 높아졌다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구원은 죄에서 구원받아 하나님 자녀 된 것과 살아가면서 환란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베풀어 주시는 은혜라고 합니다. 돌아보니 자식이 없었던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돌아보니 브닌나가 자신을 괴롭게 해서 하나님께 울며 매달리게 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 서원 기도 드린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돌아보니 남편의 사랑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돌아보니 서원의 기도를 드려 응답받아 아들 사무엘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돌아보니 아이 사무엘을 젖 떼자 마자 하나님 집에 바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진정으로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산다는 거짓 없는 신앙 고백이 있을 때 이런 고백이 나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무화과 나무에 가보니 열매가 없습니다. 포도 나무에 가보니 열매가 없습니다. 감람나무에 가보니 딸 수 있는 열매가 없습니다. 밭에 가 보았더니 거둘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에 가보니 양이 한 마리도 없고 외양간에 가보니 소가 없습니다.(합3:17) 그러나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합니다. 나는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합니다.(합3:18) 왜냐하면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힘이시기 때문입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발을 사슴과 같에 하셔서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한나의 송가와 하박국 선지자의 송가가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만 산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죽는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은혜를 떠나지 마십시오. 은혜를 무시하고 교만하면 하나님이 미워하십니다.
 삼상 2: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하셨습니다.
 2. 여호와 하나님으로 산다는 뜻은 하나님은 전화위복의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삼상 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삼상 2: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삼상 2: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사람이 오래 살고 싶어 한다고 장수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나는 오래 안 살 거야 한다고 일찍 죽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이 정해진 시간대로 삽니다. 또한 가난과 부한 것도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가난하다고 절망치 말고 부자라고 교만치 말아야 합니다. 또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십니다. 우리가 성경 속에서 늘 듣는 요셉, 다윗 같은 분들의 삶을 보면 여러분들은 마음에 와서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앞에 있는 축복받은 이 사람을 보시면 확실합니다. 제가 바로 오늘 한나와 하박국 선지자가 부른 노래를 저도 불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저의 목숨을 담보로 서원 기도를 드렸기 때문입니다. 그 서원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쓸모없는 이 사람을 높혀 주시고 지금도 이루고 계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전화 위복의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나는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날마다 외치시기 바랍니다.
 3. 여호와 하나님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심방해 주십니다.
 삼상 1:19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삼상 2:11 “엘가나는 라마의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삼상 2:21 “여호와께서 한나를 권고하사 그로 잉태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
 지금 읽은 세 절의 성경 말씀에서 삼상 1장 19절에서 “여호와께서 한나를 생각하신지라”, 2장 11절 “그 아이는 제사장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기니라”, 2장 21절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고” 하는 말씀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한나 집을 심방했다는 뜻입니다. 생각하신다는 말씀과 돌보신다는 말씀은 심방하신다는 뜻입니다.
 모든 교회 주의 종들이 성도들을 심방할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심방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때는 목사님들이 깨끗지가 못하기도 하고 또 기도도 안 하고 또 다른 생각이 있기도 하면 제대로 된 심방을 못합니다. 그래서 항상 성도는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이 심방을 오게 되면 언제나 “하나님이 심방하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말 이해하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제가 섬기던 교회에 문만석 장로, 문형석 권사 내외 분이 교회를 잘 섬겼습니다. 한국 순복음 교회에서 장로님이 되신 분인데 제가 섬겼던 교회로 오셔서 지금까지 충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장로님이 미국에 오자마자 부인 집사님이 암에 걸려서 가지고 왔던 돈을 수술비로 다 써버리시고 돈 한 푼 없이 되었습니다. 그 때 아이들 셋하고 매일 매일 가정 예배를 드리던 중 아래층에 살고 있던 권사님이 찾아와 무슨 일로 그렇게 울고 기도하느냐 하며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 분의 도움으로 그로서리를 시작하여 큰 돈을 버셨습니다. 그런데 부인이신 문형석 집사님이 다시 암이 재발이 되었습니다. 그 때 3번째 암수술을 다시 받게 되어서 그 집에 가서 함께 간절히 기도하다가 제 입에서 “하나님, 이 문집사의 암을 저에게 옮겨주시고 이 병을 치료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 기도를 하면서 ‘아니 내가 지금 무슨 기도를 하는가 만일 나에게 암이 옮겨지면 어떻게 하나’ 하며 ‘내가 이상한 기도를 하고 있구나’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지요. 그런데 남편 되신 장로님이 나중에 목사님 “저는 많은 목사님을 만나 기도도 받고 했는데 목사님 같은 기도는 처음 받아 보았습니다.” 하길래, 저는 “장로님, 제가 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하셨지요. 그 때 하나님께서 장로님 가정을 생각하셔서 심방하신 것입니다.”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지금은 여자 집사님은 권사님이 되시고 지난 달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심장 수술을 위해 병원 입원 중이라 찾아가 기도했습니다. 지금도 미국에 갈 때마다 늘 대접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왜 그런 기도를 하게 하셨는지는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 알게 되고서는 저는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오늘 엘가나와 한나는 아이 사무엘을 엘가나 제사장에게 맡깁니다. 그러나 엘리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한 제사장입니다. 더욱이 한나가 가장 힘들 때 한나를 술 먹고 기도하는 여자로 오해해서 야단을 친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무딘 사람입니다. 그러나 엘가나와 한나는 그 제사장 앞에 아이 사무엘을 맡깁니다. 엘리 제사장을 본 것이 아니라 그를 믿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믿음을 보신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심방오셨습니다. 그리고 사무엘 외에 세 아들과 두 딸을 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생각하시면 심방하십니다. 언제나 하나님에게 심방을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심방하시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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