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부이치치. 「닉 부이치치의 빅 허그」. 최종훈 역. (서울 : 두란노, 2010), p.317.

닉 부이치치는 일반인들과 같은 팔과 다리가 없는 중증 장애인이다. 이 세상의 눈으로 보기에는 가장 비참한 인생의 삶을 살아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자기자신을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여긴다. 믿음의 부모들이었지만, 닉의 탄생에 대해서 굉장히 힘들어 했고, 본인 역시 시련이 있었다. Part 1. 절망이 희망이 되는 삶에서는, 자신의 삶이 아름답고 소중한, 온 세상의 다이아몬드를 다 가지고서 살 수 없을 만큼 값진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말라고 권면한다. Part 2. 생각이 현실이 되는 에서, 닉은 있는 모습에 대해 불평하고 낙망할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의 태도를 바꾸게 되면 인생이 바뀐다고 말한다. 또한, 세상을 움직이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움직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Part 3. 실패가 기회가 되는 삶에서, 세상은 뿌린만큼 거두게 됨으로, 뿌리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항상 자신을 준비하고, 힘닿는 데까지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Part 4. 한계가 비전이 되는 삶에서는, 누구든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보지도 않고 기회가 없다고 하지만, 실상은 안전지대에 거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하면서, 자신에게서 벗어나서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돌리면 내면이 달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는 기회가 없다고 말하고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말하며 아무런 시도도 해보지 않는다. 심지어 자신의 생각 속에 갇혀서 과거만 묵상하고 상처만 묵상하느라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삶과 계획을 전혀 발견하지 못한다. 닉은 자신의 장애의 삶을 통해서 결코 무너지지 않은 배경은 하나님을 온전히 만나고 그 안에서 비전을 발견했음을 이야기한다. 오늘 이 시대에 희망을 잃어 버리고, 현실에만 안주하며 자기 중심적인 생각 속에 머물러 있는 이들, 장애나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강추한다.
심석현 목사(샬롬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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