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캘리포니아대학교(California University, 총장 정세광 박사)는 지난 12월 13일(주일) 오후 4시에 Sao Paulo주 Itaquaquecetuba시에 위치한 브라질현지인샬롬교회(담임 헤나또 목사)에서 500여명의 입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운집하여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입학설명회를 개최하였다.
 12년 전부터 7차례 브라질을 다녀간 정세광 총장은 이번 입학설명회에서 “브라질 청소년들의 음악성, 특히 타고난 천부적인 리듬감각을 보고, 재능은 뛰어나지만 생활환경 때문에 대학 진학을 못하는 것을 보며 기도하던 중 선교적 사명감에서 이번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선교적 사명감에서 모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각종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무료로 공부하면 자칫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최소한의 학비는 받기로 하였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는 4개의 단과대학(음악대학, 신학대학, 상담학대학, 교육대학)이 있으며 각 과마다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고, 캘리포니아 주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며, 졸업생은 미국, 한국, 브라질을 비롯하여 세계 92개국에서 학점과 졸업을 인정하는 인증서 “아포스티유”가 발행된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일하면서 공부하는 것을 감안하여 토요일에 강의를 하게 되며 과제물과 레포트로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고가의 악기와 장비가 제공되며, 본교인 미국에서 년 중 1회 교수와 학생들이 브라질을 방문하여 집중 수업 인텐시브가 실시되고, 지역 사회를 위한 대민봉사, 의료봉사, K-Pop 공연과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몇몇 한인들도 등록된 상태이며 모든 강의는 한국어와 포어로 진행된다.
 수업은 새소망교회(담임 박재호 목사)가 브라질 선교를 위해 적극적인 도움으로 세워진 현지인샬롬교회(850평방미터의 현대식 3층 건물)에서 밴드나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수업이 진행되며, 강의는 샬롬교회당과 부속교실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