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숙자 선교사(베데스다교회)
몇 년전 예배도중 몸을 가누기조차 힘들어 하던 제바스 옆에는 어린아이의 몸같이 왜소한 아내가 남편을 받쳐 주고 있었다. 예배 도중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기도를 해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너무 강렬해서 그의 자리로 가서 껴안고 조용히 눈물로 기도를 드렸고 예배 후에는 남편 김 목사님이 안수를 했다. 그가 병에서 놓임을 받았음이 씨찌우 아뻴따두 온 교우들의 기도 응답임을 믿는다.기도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한 우리의 삶속에서 기적의 주님은 늘 우리를 만나 주실 것이다. 단돈 200해아이스가 없어서 아들 둘을 낳을 때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부부를 돕게 하시더니, 웬 은혜인가? 지금은 그가 신학교 학생이 되어 교회 옆에 지어준 사택에서 살면서 열심히 교회를 돌본다고 했다. 멀지 않아 주의 종으로 만들어질 때를 생각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참종이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다. 우리 모두의 작은 진정한 도우미의 역활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을 배반치 않기 위해 낮아짐의 주님을 매일 묵상하며 매 순간 주님을 그리워하는 자가 되지 않으려는가? 1983년도 경에 몇 교회에서 한 달 동안이나 앵콜 부흥집회를 함으로 쌍파울을 벌컥 뒤집어 놓았던 로스앤젤레스에서 목회를 하시는 부흥강사 K목사님의 간증을 통해서 배우고 싶다. K목사님이 심방을 가면 문 구멍으로 내다보던 아이들이 “엄마 목사님 오셨어” 한다고 했다. 그러면 “응 목사님 오셨어?”라고 말하면서 늘상 하던대로 “담요 깔아라” 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담요를 깔고 목사님과 부모가 화투할 자리를 마련했단다.K목사님은 성경을 갖고 심방한 적이 없었고, 성경을 한 번이라도 모두 읽은 적이 없었다고 했다. 피아노를 치던 사모님은 예배가 끝나면 피아노 건반 위에 엎드려 있다가 남편에게 “다갔어” 했다니 목회가 되었겠는가? 결국은 목회를 그만두자고 사모와 합의한 날 하늘을 바라보며 자기 이름을 부르면서 “아버지 나 망했읍니다”를 외치며 한없이 울었단다.
그런데 울고 또 우는 K목사님은 가시관을 쓰신 주님의 얼굴이 공중에 나타난 것을 보게 되었고, 그 얼굴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자신의 온몸을 적시는 환상을 보았다고 했다. 그때에지하실에 방치해 두었던 가시관을 쓰신 주님의 얼굴 사진이 생각이 나서 달려내려가 사진을 담은 유리에 묻은 먼지를 혓바닥으로 다 핧터 내면서 한없이 울었단다. 그때에야 자신이 보였고 비로써 주님을 만났다고 했다. K목사님이 백 팔십도로 변하니 잿털이를 놓고 하던 제직회가 변했다. 집에 있는 모든 현금을 동전까지 다 긁어 교회에 받쳤고, 말씀과 기도로 그때부터 거룩한 삶을 살려고 발버둥쳤다고 했다. 자신을 깨뜨리며 낮아져서 부끄러움도 모르고 강단에서 울면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시작한 목회는 비로서 성령님이 친히 하시는 목회가 되어 교회는 부흥하게 되었다. 그후에 한국에서 만난 미군들과 결혼하여 미국에 온 부인들과 함께 교회를 타코마 여러 곳에 세우고 낮아짐을 실천하므로 복음을 위한 “진정한 도우미”의 삶을 살게 되었다. 브라질 부흥회에 강사로 초청되어 철저히 자신을 폭로할 때 쌍파울에 온 교회가 모여 은혜를 받았고, 몇 교회가 연속적으로 앵콜 연합집회를 하면서 눈물 바다를 이루며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었다.
당시 연합여전도회 총무였던 나는 강대상에서 하나님 앞에서 했던 광고를 하며 고백했던 한마디를 잊지 못하고 있다. 얼마나 은혜를 받았는지 눈물로 얼룩진 얼굴로 “나는 지금 주님이 불러 가신다 해도 여한이 없읍니다” 라고 고백했다. 이렇게 낮아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직한 회개가 이루어질 때 주시는 선물이라는 사실이다.당시에 K목사님이 변하기 전 미국에서 시무하시는 교회를 찾은 성령충만한 집사 가족이 있었단다. 어데서 왔는지 혜성처럼 나타나서 주일마다 맨 앞자리에 온 식구가 쭉 자리를 잡고 앉아 예배를 드렸다는데... 설교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온 식구가 함께 큰 소리로 “아멘”을 합창을 하더란다. 아멘 소리를 들어보지도 못했던 교인들이 갑자기 큰소리로 합창을 하는 아멘 소리에 깜짝 깜짝 놀랬음은 물론이지만, 설교를 하던 K목사님 자신도 깜짝 깜짝 놀래서 설교를 할 수가 없어서 잠깐 씩 중단하는 일이 생겼다고 했다. 예배가 끝나면 K목사님은 절친한 집사에게 “저것들 어데서 왔어?” 하고 물으면 “저것들 거슬리는데 교회 오지 말라고 할까요?”라고 대답을 했다니 그 목사의 그 집사가 아닌가? 눈총을 받은 그들은 결국 그 교회를 떠나고 말었단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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