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제3대 대표회장으로 한영훈 목사 당선
2014/01/31 01:54 입력  |  조회수 : 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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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아진 자세로 한국교회 섬기겠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제3대 대표회장으로 한영훈 목사(한영)가 선출됐다. 한교연은 27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대표회장 선거 및 2014년도 사업안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한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와 한교연을 낮은 마음으로 잘 섬기겠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권태진 목사님을 비롯해서 제게 표를 주시지 않았던 총대들의 뜻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더 낮아진 자세로 여러분들을 잘 섬기고 한국교회의 이정표를 써가는 일에 헌신을 다하겠다. 끝까지 남아주신 여러분들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 목사는 임기 동안 한교연의 정체성을 세우는 한편, 대정부, 사회 차원에서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교연이 한국교회의 대표기관으로 자리 잡는데 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는 “한교연 산하 모든 교단들과 단체들 간의 상생을 이루겠다”며 “정부가 주장하는 종교인 과세 문제를 기필코 해결하고, 차별금지법에 대한 대처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총대 252명이 참석한 대표회장 투표에서 기호 1번 권태진 목사가 126표, 기호 2번 한영훈 목사가 126표로 동수를 이루어 재투표가 결정됐다. 재석인원 217명으로 과반이 넘어 진행된 재투표에서는 권태진 목사가 98표, 한영훈 목사가 118표를 얻어, 한교연 제3대 대표회장으로 한영훈 목사가 선출됐다.
 이날 말씀을 전한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면서 한교연 대표회장은 “성령운동, 기도운동, 나눔운동, 회개운동에 앞장 설 수 있는 분이 되어야 한다”며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서로 박수치고, 격려해주고, 축하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교연은 이날 총회 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로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을 존중하며 “대화를 통한 일치와 협력, 전도와 선교의 사명 완수, 사회봉사를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갱신과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한 한교연은 “초대교회 정신으로 돌아가는 교회갱신 실천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며 “배려와 양보, 조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고, 한국교회의 하나 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국 기독교의 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비신앙적, 세속적인 세력에 대해 단호히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 한교연은 이단사이비집단과 기독교 저해세력에 대해 “순교자적 각오와 결단으로 한국교회를 수호하고, 그 건강성을 지킬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의 토대 위에 더욱 굳건히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하는 바이다”고 강조했다. 2014년도 중점 사업으로는 ▲한국교회연합 회관 건립, ▲한국기독교 선교130주년 기념사업, ▲북한접경지 두만강, 백두산 순례 통일기도회, ▲통일부 장관 초청 간담회 및 남북통일 심포지엄 개최, ▲탈북민 초청 위로회 등을 발표했다.<출처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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