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우 주브라질연방공화국대사

남미복음신문의 창간 7주년을 중남미지역의 많은 독자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근 브라질은 자원부국에서 경제대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가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도 그 역할과 활동이 주목되는 남미의 맹주로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국 한국에서도 브라질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브 양국관계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긴밀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통상 분야에서 두드러진 발전을 보이던 양상은 이제 한국의 문화, K-POP과 우리의 교육과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은 우리 동포들이 이곳 브라질에 이주하여 뿌리를 내리고 정착하기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반세기의 역사 속에서 동포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개척정신으로 중남미 최대 규모의 동포사회로 성장한 만큼 이민 50주년을 계기로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도약해 나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남미복음신문의 창간 7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품격 높은 언론으로 거듭나고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 드리며, 그동안 남미복음신문을 창간하고 운영해 오신 발행인 박재호 목사님을 비롯한 기자, 편집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기여하는 소중한 신문이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