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브라질한국인교회목사회장, 대한교회 담임)

남미복음신문 창간 7주년을 맞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신문 발간을 위해 헌신하신 박재호 목사님과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중년 가장이 운영하던 조그만 공장이 화재로 다 타버리자 너무 실망이 되어 술로 세월을 보내다 간이 나쁘게 되어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기차가 달려오는 철로로 달려가 뛰어 들려는 찰나 갑자기 얼굴을 확 덮는 무엇이 있어 순간 멈추게 되고 기차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 사람이 보니 자기 얼굴을 덮은 것은 찢어진 신문지였습니다. 그가 신문을 얼굴에서 떼어낼 때 자기 눈에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글자가 들어왔습니다. 순간 이 사람은 마음속에 “그리하면”이라는 소리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 바람에 자살할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는 찢어진 신문을 자세히 보니 맨 위에 OO크리스챤신문이라고 쓰여있고 전화번호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는 공중전화로 신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상냥한 목소리로 “네, OO크리스챤신문입니다”라는 소리를 듣고는 다짜고짜로 “나는 오늘 죽으려고 기차에 뛰어드는데 신문이 내 얼굴을 덮쳐 못 죽은 사람이요. 그런데 그 신문에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라고 써 있는데 ‘그리하면’이 무엇이요?” 하자 아가씨가 “아 그거요. 성경 말씀인데요.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에요”, “정말이요?”, “그럼요” 그는 그 후 교회에 나갔고 말씀대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남미복음신문이 시작 된지 7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7년이면 1년 52주의 7번이니 신문이 364번 나왔습니다. 말하자면 1년 365일 동안 계속 복음이 전해진 것입니다. 복음은 날마다 새로운 소식이기 때문에 1년 365일 날마다 새 신문입니다. 보통 신문은 하루만 지나도 지나간 어제 소식이기 때문에 구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신문은 1년 10년 100년 전 것도 새 신문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언제나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년 전 신문을 보다가 구원 받습니다. 비록 찢어진 반쪽이 되어도 구원 시킵니다. 사람의 생명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것인데 그동안 7년 동안 수많은 생명을 살렸으니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린 최고의 선물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님 오실 때까지 영혼과 육신을 살리고 구원 시키는 남미복음신문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