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남 목사(서울교회 담임)

먼저 7년을 한결같이 복된 소식을 이 땅에 전해 주신 남미복음신문에 감사드립니다. 브라질 땅에서의 7년은 많은 것을 얘기해 주고 있는 시간입니다. 고난을 인내와 눈물로 승리한 시간이요, 어떠한 일에도 흔들리지 않을 내공이 쌓인 7년입니다. 그래서 승리요 감사요 축하할 일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을 입으셨습니다. 그래야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실 제물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바쳐질 제물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이신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것입니다.‘진리는 질립니다?’라는 우스게말이 있습니다. 진리가 성육신 하지 않으면 우리를 질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에서만 계시면서 그 곳에서 말씀만 하신다면? 하나님의 진심이 우리에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무언지 알게 하시려고 그 몸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은 허공을 치는 메아리가 아닙니다. 우리를 살리는 생명입니다. 우리와 같은 몸을 입으셨기에, 우리의 문제를 아시고 도와주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신 것처럼, 남미복음신문도 하나님의 참 사랑을 계속 전해주는 사랑의 신문이 되길 바라면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