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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 복음 신문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크리스천 뉴스위크의 자매지로서, 그리고 인터넷으로는 뉴욕의 아멘넷과 뉴스공유 협약을 맺고 남미의 모든 크리스천 공동체의 다양한 소식들을 세계 속의 기독교 공동체가운데 실어 나르는 사역 동반자로서 남미 복음 신문의 창간 3주년이 참으로 감격이요 벅찬 기쁨으로 느껴집니다. 아무리 정보 통신망이 발달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라 할지라도 활자매체가 주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고 막강합니다. 미국에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Yahoo나 MSN 포탈 사이트에서 순간을 다투며 세계 정보를 실어 나르고는 있지만 여전히 활자 매체에 대한 전통적인 신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미국의 여론을 주도하고 대표적인 언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뉴욕 타임스나, LA 타임스, 그리고 워싱턴 포스트와 같은 종이 신문에 대한 선호도는 어떤 다른 매체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이 신문으로서 <남미 복음신문>은 쌍파울로를 중심으로 여전히 모든 한인 교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성장해왔고 이제 더 알차고 성실하게 부흥해 갈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더구나 부분적으로나마 칼라 인쇄시대를 열게 되었으니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요, 빠른 부흥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기쁘기만 합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한 것은 발행인이신 박재호 목사님의 신문을 통한 기독교 문서선교 사명에 대한 뜨거운 열정, 그 분의 탁월한 문필력, 복음의 시각으로 시대를 꿰뚫고 계시는 예리한 역사의식, 그리고 여러 사람의 은사를 발견하여 능력 있는 사명자로 길러내시는 훌륭한 리더십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믿습니다.부디 더욱 발전하시어 남미 복음 신문이 남미뿐만 아니라 북미, 그리고 한국에도 '수출'되는 최고의 기독교 언론매체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창간 3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2008년 12월 13일
크리스천뉴스위크 발행인 조명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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