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원로 선교사들이 세운 시니어선교교회
2026/04/17 03:00 입력  |  조회수 : 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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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한국출장 세 주째입니다. 이번주일에는 아내는 친정교회인 정동제일교회에 갔고, 저는 제가 머루고 있는 숙소인 아펜젤러선교센터 맨 꼭대기 층에 있는 아펜셀러인우교회(홍승표 목사)에 갈까 아니면 원로선교사들이 모이는 시니어선교교회(한도수 목사)에 갈까를 토요일부터 고민했습니다. 

 시니어선교교회에서 드린 예배 

 아내는 일찍 일어나서 교회에 갈 준비를 하고 저는 강릉에서 열린 동부연회에 운전하고 다녀온 후 여독이 풀리지 않은데다 시차까지 겹쳐 게으름을 피우며 숙소 4층에 있는 교회에 가면 30분은 더 늦게 일어나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침대에서 뒤척입니다. 시니어 선교사님들과 예배를 드리려면 지금 아내와 함께 지하철역으로 나가야 하고 인우교회에서 예배드리면 아내를 보내고도 30-40분 더 쉴 수 있습니다. 

 유권사님, 강행군으로 피로했지만 저는 시니어선교교회에 가기로 결심하고 양복을 입고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아현역으로 가서 2호선 전철을 타고 당산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고 염창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와서 십여분 걸어가면 “본 아이프드”선교센터 지하 예배당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한도수 목사가 담임을 맡고, 동역목회자는 각 교단에서 모인 육호기, 이극범, 안성원, 장영명, 양주림 선교사입니다. 한목사는 리오선교교회와 브라질선교사협의회장으로 사역하다가 은퇴하고 한국으로 가서도 여전히 할 일을 찾아 섬기는 목사입니다. 50여명이 모였습니다. 시니어선교사들과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본죽선교사 숙소에 머물고 있는 이들이 합세해서 은혜로운 예배를 올려드렸습니다. 저는 모처럼 회중석에서 큰 은혜를 누리며 감사했습니다.

 “본 월드미션” 시니어선교교회에서 받은 은혜 

 유권사님, 오늘 말씀을 전해주신 이극범 선교사는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으나 하나님의 크신 도우심으로 일어나서 설교하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위대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전적인 신앙고백을 공유하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선교하다가 잠시 한국에 머물며 두발 쭉 뻗고 쉼을 얻는 선교사들과 ‘본월드미션’의 보금자리 시니어선교교회가 너무 귀했습니다. 예배 후 공동식사를 하면서, 오늘 축도하신 강승삼 원로선교사는 “박동주 선교사를 브라질로 파송할 때 교단의 선교부장이었다”는 말씀을 하셔서 제가 “오늘 박동주 선교사 부인인 이금숙 선교사가 우리교회에서 말씀을 증거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세계 곳곳에 박동주 선교사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유권사님, 오늘(12일) 브라질선교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전도자가 되어, 때를 얻던지 못 얻던지 주의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는 이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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