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일치, 연대, 지속성의 85회 연회
2026/04/11 02:56 입력  |  조회수 : 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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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한국출장 두 주째입니다.

 3월 29일 주일에 도착해서 이은희 권사를 모시고 ‘한인구조단 강화트레이닝센터’로 직행해서 윤성민 목사에게 부탁드리고, 저와 아내는 강화도 본가로 가서 아버님을 알현했습니다.

 그리고 갈릴리 펜션과 까페를 운영하는 박장로님 내외의 과분한 대접을 받으면서 시차와 관계없이 푹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 내외의 종합건강검진과 병원 나들이

 두어 밤 푹 쉬고 서울 소재 아펜젤러선교센터 102호에 짐을 풀고 ‘한 달 살기’ 첫 주간은 병원나들이를 하는 주간을 살았습니다.

 종합검진이든 병원진료든 한국출장 첫 주간에 진료를 시작해야 처방전을 받아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을 오랜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가장 급했던 것이 안과와 치과진료였고 동부연회에서 선교사와 남미선교지방회에 속한 목사들에게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고난주간에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주일에는 아내의 모교회인 정동제일교회(천영태 목사) 예배에 참석해서 모처럼 회중석에 앉아 은혜 받는 부활절예배를 드렸습니다. 거기에서 우간다(정하희 원로선교사)와 아르헨티나(장영관 선교사), 그리고 해마다 다양한 액세서리와 가방을 후원해 준 아내의 후배인 조경선 권사까지 ‘한우갈비찜과 냉면’ 메뉴로 과분한 부활절 점심을 함께 나눴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동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한 가지 더 주신 축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 선교사가 한국에서 선교하는 그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무명’을 오후 3시에 교회 본당에서 은혜롭게 보면서 브라질의 우리 교우들과 함께 봤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기도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주일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해서 쉬려고 할 때 설교자로 섬겨주신 우경호 선교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동부연회 참석과 선교영화 USB 선물

 그리고 월요일(6일) 아내와 저는 서로 다른 행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국동으로, 아내는 강서구 건강가족센터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안국동 전철역에서 만난 CBS방송국 후배인 신목사와 북촌 한옥마을을 돌며 근현대역사의 뒤안길에 남아있는 인물들과 유적들을 살피면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명’을 보면서 드린 제 ‘총알기도’를 들으시고 선교영화 7편이 들어있는 USB를 제 손에 쥐어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목사, 이게 그대가 기도한 제목이지?”하고 말입니다.

 한국방문의 가장 중요한 일정인 7-9일까지 강릉중앙교회에서 열린 제85회 동부연회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동부연회”를 주제로 사흘간 열렸습니다. 개체 교회가 당회와 구역회에서 지방회 대표를 선출하고 지방회대표들이 모여 연회대표를 선발합니다. 연회에서는 24개 지방회에서 올라온 안건들을 토의하고 결의하며 일 년 혹은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점검합니다.

 그런데 유권사님, 당회 구역회 지방회 연회 총회 등 모든 조직은 반드시 이 한 가지를 공유합니다.

 “교회는 주님과의 관계에서 일치성, 연대성, 지속성을 가진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점검합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칠레에서 선교하는 동료들을 반갑게 만났고 우리는 그 사실을 공유하며 연회에 참석했습니다.

 유권사님 이번 주일에는 이금숙 선교사가 설교하실 것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선교사 위로회에 참여하고, 해병대에 입대한 토니전도사를 면회하고 작년에 한국으로 오셔서 현재 요양병원에 계신 윤정숙 성도를 심방할 계획입니다. 또한 교인들이 위임해준 범위 내에서 17일 브라질선교교회 후임목회 지원자 면접을 할 것입니다.

 사람의 잣대나 눈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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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명 님ㅣ2026.04.20 00:07:53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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