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 선교사, 교육과 복음으로 세운 헬몬유치원
2026/03/14 03:21 입력  |  조회수 : 8,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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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브라질 사회를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리더로 자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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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교사님께서 브라질로 오게 되신 계기와 헬몬유치원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994년 브라질 현지 선교회(Pr. Jonatan Santos – Vale de Benção)에서 저희 선교회에 영어와 신학을 가르칠 수 있는 선교사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해서 브라질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 비자를 받지 못하여 현지 선교회와 사역을 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언어 공부를 한 후 모지 다스 꾸르지스라는 도시에서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살펴보니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이 비전도 없이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되어 유치원을 설립하여 그 아이들에게 미래를 꿈꾸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설립 계기입니다. 

 

 2. 헬몬유치원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과 신앙 교육의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브라질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스쳔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 철학입니다. 그리고 신앙교육의 핵심은 말씀과 기도, 찬양을 통해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3. 브라질 사회와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인가요?

 어떤 이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돕고 있다는 사실이 오랜 세월을 통해 증명되어야만 브라질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신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헬몬 유치원도 2000년에 시작하여 벌써 26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꾸준히 아이들에게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하였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성장하고 결혼하여 다시금 자신들의 자녀들을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사람들은 헬몬 유치원을 동네 랜드마크로 생각하며 브라질에서 그 흔한 도둑질도 하지 않고 그들 스스로가 유치원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4.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 조건으로 아이들의 학비가 무료입니다. 그러나 유치원을 운영하기에 정부 보조금은 부족하고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 유치원 행사를 하면서 음식들을 팔거나 바자회를 하는데 한인 분들의 사업이 어려워 지셔서 바자회를 위한 의류 기부나 헌금이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102명의 아이들이 종일 반으로(오전 7시 30분 ~ 오후 4시 30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혹 브라질 미래를 위한 교육에 관심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5. 지역사회로부터 명예시민상을 받으셨을 때 어떤 마음이 드셨으며, 그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신가요?

 평소 남편이었던 고 김선웅 선교사가 명예시민상을 받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했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을 바라보고 오랫동안 사역을 해왔지만 사람인지라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명예시민상을 받았을 때 제일 먼저 하늘나라에서 바라보고 있을 남편이 떠올랐고 모지 시로부터 우리들이 하고 있는 교육 사역이 인정받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우리 동네 사람들의 대다수 최종학력이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지금은 대학생들도 많이 생기고 범죄율도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숫자로 변화가 증명된 겁니다. 아마도 이런 것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게 된 요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6. 헬몬유치원을 통해 이루고 싶은 장기적인 목표와 다음 세대를 향한 꿈은 무엇입니까?

 핼몬 유치원 졸업생들이 브라질 사회에 리더가 되어 브라질을 변화시키기를 원합니다. 시장, 변호사, 의사 등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며 크리스쳔으로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잘 기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아교육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헬몬 유치원 졸업생들이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기억하며 훌륭한 시민으로서 잘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브라질 사회가 더 살기 좋은 나라로 변해 가는 것 이것이 저의 바람이자 꿈입니다.

(문의:김혜란 선교사 11-99797-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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