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명 목사의 예수 나눔 칼럼)난생처음 타본 앰블런스
2025/12/19 07:35 입력  |  조회수 : 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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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선교회장)

 

 나는 지난 월요일 강남에 있는 치과병원에 가서 아랫니 두 개를 뽑았습니다. 치과의사가 “두 개는 뽑아야겠는데요” 할 때 나는 “우선 한 개만 뽑아 주세요”하고 집에 와서 생각하니 한 번에 같이 뽑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새벽예배 후 기도 시간에 의사 말대로 한 개를 마저 뽑기로 결심하고 다음 날 다시 가서 한대를 더 뽑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치과와 달리 주사를 두 대나 맞고 약도 주었는데 밥을 먹고 약을 먹은 후 소화가 안 되고 약이 독했는지 밤새도록 괴로웠습니다. 치과에 가서 “어제 약이 너무 독했는지 밤새 괴로웠습니다” 하자 의사가 다른 약한 약으로 바꿔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주사를 두 대 놓길래 간호사에게 “어제 두 대 맞았는데 오늘 또 두 대를 맞아요?” 했습니다.

 집으로 와서 저녁 밥을 먹고 약을 먹고 난 후 갑자기 몸이 나른해져서 수요 예배도 못 가고 누웠는데 11시 경쯤 화장실에 가서 변을 본 후 물을 내리려고 변기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대변이 마치 까만 먹물 같았습니다. 그 후 계속 네 번을 먹물만 쏟아 냈고 어지럽고 서 있기도 힘들어서 나는 이건 심상치가 않다고 느껴서 아내를 깨워 난생처음 119를 불렀는데 5분도 안 돼서 구급대원 3명이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119강일 소방서가 있기 때문입니다. 구급대원이 “가까운 00병원이 있고 보훈병원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실까요”하여 “보훈병원으로 가주세요. 감사합니다. 이 시간에 수고해 주셔서” “저희가 늘 하는 일인데요” 이렇게 하여 난생처음 앰블런스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들어갔고 난생처음 입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이번 일을 통하여 다시 한번 죄인에게 베푸시는 측량 할 수 없는 아버지의 사랑과 징계를 깨달았고 나를 겸손케 하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는 성도들에게 “그동안 나는 아파서 새벽기도 안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내가 맡은 목요일 실버 사역을 못 한 적이 없이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교만을 떨었습니다. 응급실과 입원실에서 제일 많이 들은 소리가 간호사들이 여기저기서 다정스럽게 아버님, 어머님 하며 아프다고 괴성 지르는 환자들을 마치 어머니가 아픈 아이를 돌보는 것 같은 마음이 느껴져서 “나는 목사로서 그동안 성도들에게 이런 마음을 가졌는가” 회개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고 앞으로 음식 탐욕을 절제하려고 결심했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아프니까 믿음 생활, 기도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제일 안타깝고 하나님 아버지께 미안했습니다. 또한 나 때문에 아내가 고생은 하지만 너무 감사하고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나는 치료비 입원비가 꽤 나오겠다, 그러나 돈 내고 좋은 경험했고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리자 했는데 원무부에서 “독립 유공자 후손이시고 의료급여 1종 이시라 한 푼 안 내셔도 됩니다”하는 말에 다시 한번 하나님과 할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

 잠언 22장 4절 말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 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하신 말씀대로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뇌를 기분 좋게 해주는 낱말 퀴즈> * 지난주 정답=(교통순경 / 탄수화물)

노란색 칸에 들어갈 단어를 맞춰보세요. 정답은 다음 주 컬럼에 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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