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성탄빵, 빠네또네, 빤둘세 사랑 나눔
2025/11/28 20:11 입력  |  조회수 : 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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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해마다 이맘때면 브라질기아대책의 우선교사가 공문 한통을 보냅니다. 빈민지역에 성탄빵을 보내자는 호소입니다. 금년에도 700개의 빠네또네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유권사님, 빠네또네panettone는 이탈리아 밀라노 지방의 대표적인 빵으로 밀가루를 발효시켜, 건포도·설탕에 절인 과일·피스타치오·아몬드·호두 등으로 만들어 주로 브라질과 남미에서 성탄절에 모든 이들이 나누는 빵입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크기도 제각각입니다. 우선교사는 공문에서 빠네또네 하나의 가격이 7,000원(25헤알)으로 정해서 기아대책 회원들과 브라질의 한인교회와 한국의 후원그룹에 공문을 보낸 듯합니다. 30년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한우물만 팠으니 성탄빵 700개 모금은 무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가 하도 좋지 않고, 다 어려움을 경험하는 시기여서 더 그렇습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추수감사절 헌금을 연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나누며 살았던 것을 감안하면 기아대책의 목표량의 십일조는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우리가 기도제목삼아 주보에 실리는 선교지에도 성탄빵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온 교인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파라과이 한인교회의 청소년찬양팀이 생각났습니다. 한부모 가정의 현지 청소년들이 토요일에 모여 합숙하며 찬양과 워십을 준비하고 주일에 모든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청년들에게 성탄빵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목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흔쾌하게 이번 성탄절에는 온 교인들과 나눔할 80개의 빤둘쎄를 준비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감당할 청소년찬양팀은 몇 명일지 다시한번 물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건축했고 기도하고 돕는 아까라으미(Acaraymi) 인디오교회와 아로죠과수 빌리꼬교회를 돌보는 임동수 선교사에게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고 파라과이 성탄절 빵 빤둘세pandulce를 나눌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성탄절이 되면 선교지를 바라보며 들썩 거리는 목사의 긴 목을 쳐다보는 성도들이 목사와 이심전심이 되어 벌이는 선행행진은 금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기아대책 목표량의 십일조, 파라과이 한인교회 현지청소년찬양팀, 파라과이 이과수 지역 인디오들, H군이 머무는 보육시설 등이 금년에 우리가 감당해야 할 성탄빵 보내기의 청구서입니다. 우선교사가 성탄빵 하나의 기준을 7000원으로 정한 것을 기준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얼마 전 아들집에 왔던 박영혜 권사가 한국으로 가면서 ‘연말에 좋은 일에 쓰세요’하면서 목적헌금을 하고 가신 1천헤알 종자돈이 있어 다행입니다. 거기다가 상파울로 이사 가서 운영하는 두드림의 고객들에게 홍보해서 성탄빵 후원금을 모우는 이성경 집사의 애씀, 추수감사절 헌금과 브라질선교교회 가족들이 형편껏 모아주실 것으로 기대되는 헌금 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가 매주 보내는 남미복음신문의 보금자리를 고정적으로 읽고 계시는 선교회원들의 십시일반 계좌 참여도 부탁을 드립니다. 그래서 이번 성탄절에도 마음 따뜻한 성탄절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한국계좌/ 우리은행 1002-632-225595 김선영

 *브라질통장/ pix 238-493-348-56 JUNG CHAN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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