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파울루를 방문한 박병덕 장로(빅토리아순복음교회)를 지난 10월 3일(금) 오후, 본지 박주성 발행인이 만났다.
1. 본인 소개를 해 주세요.
저는 38년 전에 빅토리아 지역으로 이주한 박병덕 장로입니다. 빅토리아순복음교회를 창립해서 지금 36년 동안 김용철 목사님을 모시고 목회를 돕고 있습니다. 목사님께 제가 좀 쉬고 싶어서 은퇴를 이야기 했더니 장로님은 창립장로로서 은퇴가 없고 말뚝 장로라고 이름 붙이셔서 현재도 현역 사역장로로 섬기고 있습니다.
2. 장로님께서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역은 무엇인가요?
한국 교회를 다니면서 간증도 많이 했고, 한국과 미국, 남미 지역을 많이 돌아 다녔습니다. 이곳 브라질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 국민들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데, 몇십년 살고 있어도 아직 포르투갈어가 부족해서 정말 고민입니다. 좀 잘해서 이 나라 어장에다가 좋은 씨를 뿌렸으면 좋겠습니다.
3. 선교 현장에서 겪으시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교회가 90개 정도 되는데 시국이 너무나 어려워 그 분들께 보조를 잘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어려움입니다.
4. 브라질이라는 환경이 주는 특별한 기회나 장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브라질은 본인이 부지런히 열심히 살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브라질 사회에서도 어디든지 부지런히 일만 하면 우리 이민자들이 잘 살 수 있겠다는 걸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5. 브라질 한인사회 또는 한국 교회와 앞으로 어떤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전에는 정말 전도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전도하는 것이 너무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항상 전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 한국 교회들이 문턱이 좀 더 얕았으면 좋겠습니다. 문턱이 얕아서 누구든지 마음대로 오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모두에게 웃음으로 받아주는 그런 교회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과 한인사회에 말씀하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올해 83살 되었습니다. 이제 나이가 많습니다. 제 사역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도해 주셔야 되는데, 내 생이 끝날 때까지 나를 원하는 곳에는 직접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내 삶의 증거를 보여드리는게 제 계획입니다.
제가 4년 전만 해도 1년에 전반기 후반기로 해서 한국도 미국, 남미 전 지역을 돌면서 간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퍼지면서 다니지 못했고 제 아내가 낙상으로 거동을 못하게 되어 선교지를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이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주신 달란트를 내가 사용하다가 아버지 볼 때 손들고 기쁘게 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이번 상파울루 방문 중에도 여러 행사에 초청되면서 하나님의 섭리가 얼마나 크고 좋은지 모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을 보며,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