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현 목사(주안애교회 담임, 생명수선교회 대표)

 나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소식을 들었지만 여전히 가말리엘 문하생으로서 기숙하면서 교육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자 귀를 닫았습니다. 어느 날 나는 공부를 마치고 내가 속해 있는 헬라파 공동체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스데반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기에 유심히 들어보았습니다. 그는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해서 야곱과 요셉 이야기, 그리고 애굽에서의 생활과 모세의 출생, 출애굽과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이야기를 자세히 하였습니다. 또한 다윗과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하여 집을 지은 것과 백성들이 여전히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그의 설교에 수긍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말이 나에게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결국 우리에게 그는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리는도다”(행 7:51)라고 하는 말이 주변에 있는 바리새인들과 나를 화나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의 메시지는 예수를 믿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죽음이 바로 우리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서 대제사장과 공회원들이 이를 갈고 있을 때 드디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유대교에 열심을 갖고 있는 이들이 이를 갈면서 그를 예루살렘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보려고 길을 뒤따라갔다가 돌을 들어 치는 사람들의 옷을 맡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데반은 자기에게 돌을 들어 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욕하지 않고, 오히려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이 일 이후에 한 가지 커다란 결심을 하였습니다. 돌을 들어 스데반을 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율법과 장로들의 전통을 따라 산다고 하면서, 나는 그냥 구경꾼으로만 있을 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진정한 바리새인으로 살려고 한다면 적극적으로 율법과 장로의 유전을 따라서 행동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서 배우는 것에만 만족하지 않고, 실행하는 자로 살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는 다소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특히나 헬라파 사람들의 상황에 대해서 예루살렘에 사는 이들보다 좀 더 잘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용하는 헬라어도 잘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이제 나는 소극적인 바리새인이 아니라 적극적인 바리새인 곧 행동파 바리새인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나는 진정 하나님을 위한 열심을 갖고 사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는 스데반이 예수를 증거하다가 돌에 맞아 죽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나는 목격자로서 그들이 율법을 어기고 있다는 확신 가운데 행동하는 바리새인이 되었습니다. 

 Eu ouvi notícias sobre o que ocorrera na casa de Matias durante Pentecostes, mas, sendo ainda discípulo de Gamaliel, não deixei isto me abalar e permaneci focado na minha aprendizagem. Um dia ao terminar os meus estudos fui à comunidade grega qual pertencia. Eu pensei que na Sinagoga só estariam reunidas pessoas, que como eu, viviam somente dentro das leis. Jamais imaginei que haveria pessoas que se interessassem em histórias sobre Jesus. Foi justo neste local onde encontrei Estêvão.

 Ele tinha muito conhecimento sobre a Bíblia e era uma pessoa com boa liderança. Ao perceber que Estêvão falava sobre nosso patriarca Abraão, comecei a prestar atenção no que dizia. Ele começou por nosso patriarca Abraão, depois falou de Jacó e José. Contou sobre a vida no Egito e o nascimento de Moisés, o êxodo e de quando os Dez Mandamentos foram entregues em monte Sinai. Tudo isso em detalhes. Também falou sobre como Davi e Salomão haviam construído uma casa para Deus. E como ainda os homens continuavam com dura cerviz e incircuncidados de coração de ouvidos (Atos 7, 2-51).

 No começo concordei com o seu sermão. No entanto, a última parte fez com que eu e outros fariseus ficássemos furiosos com ele: “vós sempre resistis ao Espírito Santo; assim como fizeram vossos pais, também vós o fazeis” (Atos 7,51). Porque a sua mensagem era de que deveríamos crer em Jesus. Estêvão havia dito que nós éramos os culpados pela morte de Jesus. Por fim, ocorreu o que era temido. Os que tinham fé no judaísmo, não contiveram sua ira. Arrastaram-no para fora do templo de Jerusalém e o apedrejaram até a sua morte.

 Acompanhei estas pessoas para observar o que fariam e eu cuidei das vestes dos executores. Mesmo durante o apedrejamento, Estêvão não demonstrou ódio por aqueles que lançavam as pedras. Pelo contrário. Ele ajoelhou-se disse: “Senhor, não lhes imputes este pecado!” (Atos 7, 54-60). Senti vergonha naquele momento. Eu, que dizia viver na tradição das leis e sob regra dos Anciãos, fiquei observando passivamente o que fizeram com Estêvão. Para viver como um verdadeiro fariseu, deveria honrar a herança dos Anciãos e agir como eles.

 Depois disso, passei a perseguir os que acreditavam em Jesus. Como nasci em Tarso, tinha mais conhecimento sobre os cristãos helenistas do que aqueles que viviam em Jerusalém. Além disso, entendia o idioma grego. Assim, passei a entrar de casa em casa, arrastando homens e mulheres seguidores de Jesus e os encerrava no cárcere (Atos 8,3).

 Já não era mais um fariseu contido. Passei a ser um fariseu ativo, pois achava que era a melhor maneira de viver em nome e por Deus.

PR. SEOK HYUN SHIM

Traduação : Su Jeo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