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3학년 민선(tony)군! 더 정진하시게나
2023/05/18 03:16 입력  |  조회수 :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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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여기는 브라질입니다. 한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시차 때문에 오후가 되면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졸리고 몽롱하기까지 합니다. 작년보다 훨씬 시차적응이 잘 안 되고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유권사님, 한국방문 때 아흔다섯 정정하신 권사님의 모습과 며느리 홍인숙 권사의 다감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에 가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니에게 브라질에서 준비해간 마라꾸자가 들어간 브라질정통 초콜릿 봉지를 박스 채 주며 친구들과 나눠먹으라고 하고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95세 유옥순 권사님을 만나 뵙고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우리 브라질선교교회가 한국으로 보낸 신학생 토니가 어떻게 지내는지, 관심사는 무엇인지, 힘든 일은 없는지, 무슨 꿈을 꾸고 사는지 상담하고 조언하고 당부하고 와야 하는 일이 제일 중요한 일인지라 숙소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저와 또니 단 둘이서 강화도의 ‘왕창 잘되는 집’과 아버지에게 하직인사를 드리러 가는 길에 동행했습니다. 강화도와 숙소를 왕복하는 최소한 세 시간동안은 또니와 나만의 시간입니다. 내가 운전하고, 민선이는 조수석에 앉아서 한국생활이 어떤지 허심탄회에게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한국방문 중 가장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떤지, 군대문제는 어떻게 할 건지, 대학원 가서는 어떤 분야를 전공할건지, 어떤 친구들을 사귀는지.......

 또니를 한국으로 유학 보내고 해마다 만나서 식사도 하고, 양복도 사주고, 브라질에서 교회 생활을 같이 했던 청년들과 함께 만나 희망심방을 해왔지만 단 둘이 한나절을 같이 지낸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해마다 성숙해지는 또니를 보게 되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실습하고 있는 교회 부장선생이나 목회자들을 만나서 또니 이야기를 함께 하는 가운데서도 분명히 책임감 있는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두어 가지를 조언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MDV)은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 또니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지원할 후원교회와 선교회원들을 함께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강화도를 오가며 미국 유학 준비를 권면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자기 필요할 때 빤짝 만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절교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평생 서로가 이름 불러가며 기도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일이 리스트를 만들어가라고까지 했습니다. 내년에는 목사인 내가 직접 확인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강화도 유명한 맛집인 “왕창 잘되는 집”에 가서 ‘밴댕이 삼합’요리와 브라질에서 일 년 동안 쓸 양념장을 받아들고 아버지와 여동생 식구들에게 또니를 소개하고 하직 인사를 드리고 서울로 올라오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에서 신학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미국에 가서 감리교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한 후에 브라질에서 신학대학 교수로, 목사로, 세계적인 선교사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앞으로 대학졸업까지 2년여 동안 영어공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의젓하게 성장하고 영글고 있는 토니를 보고 와서 정말 마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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