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감사의 기념비를 세우
2022/10/21 22:26 입력  |  조회수 : 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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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복 목사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지혜와 방법을 배웁니다. 또 역사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의 역사를 통해서 배우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히려 역사에서 교훈을 받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자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1절을 보면,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과거의 사건을 본보기로 삼아 마지막 때에 깨어 있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 과거를 통해 배우는 사람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나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그 하나님을 오늘도 나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던 요단강을 무사히 건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곳에는 분명히 길이 있습니다. 아무리 범람하는 요단강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도 그 속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갈 수 있는 길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우리에게 문제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요단강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한, 요단강은 반드시 건널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문제는 과연 “나는 지금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나아갈 때, 요단강은 반드시 끊어지고 길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언약궤 뒤를 따르고, 스스로 성결하게 하며, 범람하는 요단강물에 발을 디디는 순간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의 순간, 영광의 순간, 승리의 순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 4장 1~3절을 보면,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가기를 마치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백성의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사람을 택하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요단 가운데 제사장들의 발이 굳게 선 그곳에서 돌 열둘을 택하여 그것을 가져다가 오늘 밤 너희가 유숙할 그곳에 두게 하라 하시니라.” 그래서 여호수아는 그날 요단에서 가져온 그 열두 돌을 그들이 진을 쳤던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굳이 요단 강바닥에서 돌 열둘을 가져다가 길갈에 쌓아두라고 했을까요? 거기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4장 6~7절을 보면, “이것이 너희 중에 표징이 되리라. 후일에 너희의 자손들이 물어 이르되 이 돌들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그들에게 이르기를 요단 물이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서 끊어졌나니 곧 언약궤가 요단을 건널 때에 요단 물이 끊어졌으므로 이 돌들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 하라 하니라.” 이 돌들은 영원히 기념되는 표징이라는 것입니다. 이 돌들을 통해서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메시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4장 22~23절을 봅니다. “너희는 너희의 자손들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무슨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첫째는 마른 땅을 밟고 요단을 건넜다는 역사적인 사실을 잊지마라. 이 돌을 볼 적마다 조상들이 이 요단을 마른 땅을 밟고 건넜다는 이 역사적인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둘째는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라. 이렇게 요단강 물을 저들 앞에서 마르게 해서 저들로 무사히 건너게 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게 하려고 열두 개의 돌을 세우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됩니다. 마른 땅을 밟고 요단을 건넌 것은 아주 놀라운 사건입니다. 은총의 사건입니다. 기적의 사건입니다.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그런 사건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단강을 건너는 사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을 통해 나는 하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느냐? 이 사건이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요단을 건넌 것으로 좋아하고 기뻐하며 끝날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여호수아 4장 24절입니다. 함께 봅니다.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 여기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요단강을 건너게 하신 것은 1) 단순히 이스라엘로 하여금 강을 건너게 하신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 사건을 통해 열방의 민족에게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 여호와의 손이 얼마나 강하신지를 알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2)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는 백성이 되기를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이 계속해서 우리 자녀의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원하신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열두 돌을 세우게 하신 것은 후일에 이 사건을 모르는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에게도 이 요단 사건의 의미와 신앙이 전해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부모님들의 세대가 가지고 있던 신앙과 믿음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승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 이런 기념의 돌들이 많이 있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의 메시지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범람하는 요단강은 “결코 실패의 상징이 아니라, 우리를 존귀하게 하고 승리케 하는 관문이라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과 여호수아에게는 범람하는 요단강은 분명히 절망의 장벽이고, 실패의 늪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곧바로 승리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기적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기쁨과 환희의 장소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앞에 요단강이 가로막고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건너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강에서 12돌을 건져 기념비를 세우게 하십니다. 그 돌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역사를 생각하고 자녀들에게 자랑하며 들려주게 하십니다. 이제 그 어떤 곳도 실패의 장이 아니라 승리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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