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추석, 중추절에 선교지에서 함께 더불어....
2022/09/16 00:05 입력  |  조회수 :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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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이번 주 토요일이 추석입니다. 명절이 되면 한국의 방송들은 난리인데 이곳의 교민들은 조용합니다. 외로움에 이골이 난 것인지 아니면 생각이 브라질화 되어서 어쩌면 브라질의 명절에 익숙한 것인지 조용조용합니다.

 추석과 독립기념일에 방문하는 남미

 지난 수요일(7일)은 독립기념일(Independencia de Brazil)로 브라질의 최대 명절중의 하나입니다. 상파우르에는 난리라고 하는데 시골동네라 행사가 없는지 센트로의 대부분 상가들이 다 문을 닫은 가운데 온 동네가 비교적 조용합니다. 금년이 포르트칼에서 독립한 지 200주년이라고 합니다. 그런 가운데 한국공단은 토-월까지 쉬고 7일 독립기념일에도 일하고 추석이라고 해야 평상시 주말과 다를 바 없는 토요일입니다. 교회는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다가 토요일 추석날에 몇몇 성도들이 한국에서 공수한 쑥가루를 넣어 반죽한 송편을 빚어 주일 공동식사를 풍성하게 하기로 한 모양입니다. 손 야무진 길집사가 앞장서서 준비하고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누구나 고향집에 갈 수 없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외로운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떡도 빚고 음식도 장만해서 주일에 함께 나누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목사로서는 목사보다 더 나이가 든 어른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적어도 70세 이상 되신 성도들, 이민 역사 4-50년 된 분들에게 교회가 뭔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박지현 장로님 내외, 한요덕 권사님 내외, 아구아지 성베드로의 이은희 권사님, 그리고 최정남 성도가 거기에 해당이 됩니다. 한국에서 목회를 할 때는 과일상자를 준비해서 나이 드신 성도들에게 선물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속담에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는 것처럼 가을, 특히 추석은 늘 풍성했습니다.

 물색이 다른 브라질에서의 추석은 고향생각으로 가득한 마음을 스스로 삭이는 날입니다. 유난히 보고 싶은 가족이 있으면 전화로나마 안부를 묻는 그런 일들이 쉬워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동부연회 감독님을 비롯해서 남미선교지방을 방문하고 있는 남미방문단이 아르헨티나에 도착해서 아르헨티나에 있는 남미선교지방 연합부흥회를 개최합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부흥회이기도 하고 선교사들과 교제의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칠레의 조병기 선교사까지 동참하는 추석에 있는 부흥회여서 색다르고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흥사로 더 유명한 양명환 감독님이 부흥강사여서 마음이 놓입니다. 이번 주일예배는 홍성천 총무목사님과 이대희 목사님 등 세 분의 목사님이 각각의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인도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18,19일은 브라질의 시간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12일)부터 칠레와 파라과이 선교지를 방문하고 강행군을 해서 18일 주일에는 파라과이 한인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인도하고 저녁에 브라질 과롤로스 공항에서 우리가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수요일 귀국길에 오를 때까지는 감독님과 함께하는 브라질의 시간입니다. 19일 월요일 조찬과 점심 오찬은 감독님 일행과 우리교회에 주어진 교제의 시간입니다. ‘베이라 히오 호텔’에서 베풀어지는 두 번의 식사자리 중 적어도 한번은 성도님들이 꼭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점심 만찬에는 브라질 현지교회의 이토 감리사와 아도니아스 감독님도 함께 자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 대문과 벽에 붙일 환영 플래카드를 주문했습니다. 우리가 속한 연회의 최고 어른이 추석도 마다하고 남미 선교지를 방문하신다고 하니 우리가 환영하고 보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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