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새 시대를 열어 갈 사람
2022/01/14 21:48 입력  |  조회수 :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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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복 목사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9장 17절에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가죽 부대가 낡아 튼튼하지 못할 때 거기에 새 술을 담아두면, 새 술에서 생겨나는 발효력을 감당치 못해 신축성이 없는 이 낡은 가죽 부대는 반드시 터져버립니다. 따라서 급격한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새 술을 담아 둘 때는 반드시 새로 만든 가죽 부대를 사용했던 것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과 바리새인들의 가르침은 공존할 수 없으며 만약 이를 어리석게도 배합하려고 한다면 하나는 파괴되고 만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생명력이 약한 유대교의 전통과 의식에 생명력이 충만한 예수의 가르침을 담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요즈음에 자꾸 떠오르는 이유는 여러 곳에서 새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선거가 3월 9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각 당에서는 대통령 후보를 내고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될지 아직 모르는 상황 속에서 각 당에서는 과거를 차단하고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이라고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진정 과거를 차단하고 미래를 향해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생각이 자꾸 일어나고 있는 것은 왜 그럴까요? 아마도 지금까지 보아왔던 일들이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기독교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뭔가 다를 것이다.’라는 믿음에서 세웠지만, 기독교인이 되었어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세워보지만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던 지금까지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누군가는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걱정이 더 깊어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문제들이 대통령 후보들이나 그 주변인들에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문제도 있지만, 아내의 문제, 자녀의 문제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이번에는 누가 조금이라도 문제점이 적은가 하는 것이 투표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성경 열왕기나 역대기를 보면 이스라엘의 수많은 왕 중에 그래도 인정을 받은 왕들은 “정직하다”라고 인정을 받은 왕들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왕들은 모두 악한 왕이었다고 두 종류로 왕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통치를 맡기려면 그 누구보다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나라가 온전히 섭니다.

 특히 나라와 국민을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 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가 왕이 되었을 때 하나님에게 나아가 일 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 물었습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너는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주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허락하신 것을 이제 굳게 하옵소서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역대하 1:9-10) 그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백성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네 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었거니와 네 후에도 이런 일이 없으리라.”(역대하 1:11-12) 얼마나 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백성을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더니 지혜와 지식뿐 아니라 부와 재물과 영광을 저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왕들도 그 이후의 왕들도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끝까지 변질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대통령이 처음에는 국민의 마음에 쏙 들도록 많은 공약을 내놓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고 난 후에는 변질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보시옵소서. 대한민국에 새로운 대통령을 세우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자들이 있습니다. 누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까?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사람, 나라와 백성을 진심으로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변질되지 않는 사람 또 하나님이 무시하지 않고 두려워하는 사람이 이 대통령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그런 대통령과 나라를 세워 주시옵소서.”

 분명 2022년은 새 시대입니다. 이 시대를 열어갈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대통령 후보가 그 당사자일까요? 아닙니다. 국민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없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새 시대를 열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 시대를 열어갈 국민입니다. 그럼 어떤 국민이 되어야 합니까? 

 저는 에스더와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을 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살리고자 죽으면 죽으리라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왕에게 나아가 민족을 살려내는 용기와 지혜와 헌신 할 수 있는 사람 말입니다. 이제 우리는 새 시대를 열어갈 사람이 어떤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바로 2022년의 새 시대를 열어갈 사람은 여러분입니다. 하나님 앞에 그 주인공임을 잊지 맙시다. “하나님, 대한민국을 새 시대로 올바로 세워 주시옵소서.”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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