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복 목사
지난해부터 우리에게 다가온 코로나 19로 인하여 참 힘든 시간을 보내 왔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 감사 절기가 다가왔습니다. 이때 저는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진정 추수 감사 절기를 맞이하여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가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지요? 조금만 지나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였던 코로나가 2년이 다가왔는데도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어떻게 지내오셨습니까? 하나님과 더불어 말씀을 듣고 실천하면서 잘 지내오셨습니까? 아니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신앙생활을 멀리하면서 지내오셨습니까?
힘들고 어려움 속에 있어도 하나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분명히 역사하여 복의 근원으로 삼아 주셨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말씀을 무시하고 살아가며 교회를 쉬고 있는 분들을 볼 때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에 너무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성도는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무엇인가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될 수 있는 대로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그 사람을 위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더 기도하게 되더라고요. 그런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을 생각할 때 신이 나서 기쁨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축복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떤 성도가 되시기를 바라시나요?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그런 성도인가요? 아니면 여러분만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하여 마음껏 축복하며 기도해 주고 싶은 그런 성도인가요? 주님을 가까이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사랑하사 복의 근원이 되도록 역사하여 주신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또한 성도들 가운데서 발견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모두가 “저러면 안 되는데”하는 성도가 아니고 “그래 하나님도 기뻐하실 거야”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난 일 년 동안 수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광야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광야 같은 시간을 어떻게 지내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경 시편 136편 16절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의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를 통과하게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데리고 나와서 홍해를 건너게 하시고 광야의 생활로 이끌었습니다. 이 광야의 생활에는 그 어느 것 하나 풍요로운 것이 없는 생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하락하여 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물이 없어 목이 마를 때에는 바위를 쳐서 물을 마시게 하였습니다. 고기가 필요할 때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몰아다 주셔서 먹게 하셨으며 만나를 내려 배고픔 없이 40년을 지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분이셨습니다.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이 시대가 광야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광야를 지나고 있는 그의 백성인 우리를 외면하시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자녀 삼으시고 광야를 지날 때 먹이시고 마시게 하신 하나님이 세상에서 불러내시고 하나님이 자녀로 삼아 주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시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에게도 채워 주셔서 지금 여기까지 왔다고 믿으며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 힘들고 어려운 광야를 지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시면서 이 광야의 시간을 잘 지나도록 역사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도달하여야 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도달하게 하시고 기업으로 주실 것입니다.
시편 136편 23~25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결론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지금까지 지키시고 대적을 물리쳐 주시고 먹을 것을 주신 것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고요.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난만 생각하지 말고 지금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감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신명기 16장 15절 중간을 보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절기를 지키는 너의 모든 물산과 네 손을 댄 모든 일에 앞으로 복을 주실 것인데 그 받을 복을 생각하면서 온전히 즐거워하라고요. 이것은 우리가 미래에 받을 복을 생각하면서 감사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절기를 기억하고 지킬 때 하나님은 우리가 손으로 행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는 과거를 생각하면서 감사하고 또 미래를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생각하면서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추수 감사 절기는 첫째는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시는 대로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절대 신앙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으니 앞으로도 도우실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코로나 19의 힘들고 어려움 속에서도 확실한 믿음으로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지금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미래를 더욱 풍성하게 역사하여 주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
(YouTube : 강성복목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