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말씀이 나의 발지팡이 손지팡이
2021/04/01 23:27 입력  |  조회수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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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지난 목요일 아침에 주민 센터에 가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신청을 하고 집으로 오다 교회 근처에서 봉고차에 강냉이를 튀겨 팔고 있는 것을 보며 지나가는데 구수한 강냉이 냄새에 자전거를 멈추고 아주머니에게 “아주머니 강냉이 작은 걸로 하나주세요” 했더니 아주머니가 “네, 여기 3000원입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하면서 “어르신 신발이 아주 편해 보이시네요.”하며 명랑하게 말하는 소리를 들으며 가다가 내 마음에 ‘좀 큰 걸로 사줘야 되겠구나. 저렇게 감사하며 기쁘게 일하는데’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가서 “아주머니, 좀 큰 걸로 바꿔주세요”하자 얼른 “네” 하며 5000원짜리 봉지를 내 자전거 뒷 망에 넣어주었다. 나는 지갑에서 돈을 빼어주며 “아주머니 아주 기쁘게 일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하자 “어르신 손에 상처가 났네요. 조심히 가세요. 저는 매주 목요일에 이곳에 나옵니다. 감사합니다.”하는 소리가 마치 군대 상관에게 복창하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 아내와 강냉이를 먹으면서 “우리가 어렸을 때는 이 강냉이와 밥풀이 맛있는 간식이었지”하자 아내가 “강냉이 튀기는 아저씨가 ‘뻥’이요하면 멀리서서 귀를 막고 있다 ‘뻥’하며 자루가 푹 부풀어 오르면 어떤 놈은 밖으로 튀어나와 땅으로 구를 때 잽싸게 주워 먹었지”하며 웃다가 나는 강냉이 파는 아주머니 이야기를 하며 아내에게 “우리도 하나님께 이렇게 기쁘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되겠지 다 받아 누리고 있는 데 말이야.........”
 그럼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이 무엇일까?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입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나에게 주신 말씀을 발지팡이(말씀)로 삼아 다니고 손지팡이(말씀)로 일하고 하나님 집에 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이 세상에 다니면서 먹을 때 마다, 마실 때 마다, 옷을 입고 벗을 때 마다,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차를 운전할 때 마다, 차를 타고 다닐 때 마다, 발지팡이(말씀)와 손지팡이(말씀)를 잡고 살아가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을 때 마다 손지팡이(말씀)를 높이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춤추며 박수쳐 드리고 아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마다 발지팡이(말씀)로 교회에 와서 기도하며 병원을 다니며 감사를 해야 한다. 우리는 금년 1월에 하나님이 대광교회를 통해 말씀카드를 주셨다. 지금 그 말씀을 내가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하셨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신 카드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이시니 우리는 나에게 주신 말씀을 내 발지팡이로 삼아 다니고 무릎 꿇고 기도하며 손지팡이로 삼아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고 남에게 서로 좋은 것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삶이 평탄해지며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된다. 우리 부부에게 금년에 대광교회를 통해 말씀카드 3개를 주셨다. 내가 뽑아 집에 와서 보니 2개를 가져와서 3개가 되었다.

나는 이 3개의 “레마 말씀”을 지팡이로 삼아 살기를 힘쓴다. 하루 종일 밥 먹듯이 물마시듯이 말하며 기다리며 감사하며 살아간다.
 첫 번째 카드는 레위기 20장 26절 “너희는 나에게 거룩할 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를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 중에서 구별 하였음이니라” 하신 말씀으로 나는 이 말씀을 조용히 묵상하기도 하고 큰소리로 “나를 택하고 구별하셨군요. 그런데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걸 보시고 거룩하라 하시니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외친다.
 두 번째 카드는 신명기 8장 18절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이시다. 나는 이 말씀을 읽고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일용할 양식을 받아 살게 하시는 군요 우리에게 믿음의 좋은 조상주신 것 감사드리며 우리부부가 두 아들 사무엘과 보람이 다니엘과 정미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다.
 세 번째 카드 말씀은 사무엘하 22장 36절 말씀으로 “주께서 또 주의 구원의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이시다. 나는 “구원의 방패 너무 좋아요 그래서 이 세상의 유혹과 공격을 막아내게 해주시며 항상 온유한 사람으로 살아가라 하시니 노력하겠습니다.”하며 기도한다. 이번 한 주간 주님이 우리대신 죽으신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 하며 부활의 주님을 다 만나도록 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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