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사람은 보이고 하나님은 안보이냐”
2020/09/11 01:41 입력  |  조회수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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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브라질에 있을 때 운전하거나 길을 걸어 다닐 때 차가 없을 때는 빨강 신호등일 때도 그냥 갈 때가 많이 있었다. 왜냐하면 강도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벽기도 때는 성도들이 신호등을 위반하고 교회로 올 때가 많다. 그러다가 카메라에 찍혀 나중에 벌금을 물기도 한다. 그래도 강도 만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도 이런 습관 때문인지 동네 길을 다닐 때 빨강신호 때도 차가 없으면 횡단보도를 이리저리 살피며 다닐 때가 많았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신호등에서 기다리고 서있으면 나도 서서 기다렸다.
 나는 이렇게 신호등을 위반하고 다닐 때 마다 스스로 내 마음에 ‘야 너는 목사가 되어서 왜 교통 법규하나 못지키냐 여기가 브라질이냐’하는 물음이 있었다. 그리고 또 ‘너는 사람이 신호등에 서 있으면 안지나가고 있구나 사람이 보니깐 그러지’, ‘그런데 너는 사람은 눈에 보이고 하나님은 안보이냐?’하는 찔림이 있어 마음에 평안함이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미국에 사는 사촌형님이 보낸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란 동영상을 보면서 지금은 신호등을 잘 지키면서 평안하게 길을 오가고 있다. 그 글 내용을 소개해 본다.
 중국의 좋은 가문의 집에서 자란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갔다. 그는 학교를 버스를 타고 오고가다 보니 모든 시스템이 자동으로 되어있어 사람들이 티켓을 내기도 하고 돈을 내고 버스를 타는데 매번 검사하지 않고 가끔씩 검사하는걸 보고는 이 청년은 요령껏 눈치를 보며 공짜로 버스를 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가끔 들켜 벌금을 물기도 하였다. 그는 양심에 가책을 느낄 때 마다 ‘자기는 가난한 유학생이니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 나중에 졸업해 좋은 회사 취직해서 세금 많이 내면 되지’하며 자기의 잘못을 합리화 시키면서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 파리에 있는 여러 회사에 취직하려고 했으나 매번 마지막 면접 후 불합격이 되는 것이다. 그는 생각하기를 ‘불란서 나라는 인종차별을 하는구나.’하며 분해하던 중 이번에는 다국적 기업에서 사람을 뽑는 광고를 보고 응시했는데 역시 필기시험은 합격했지만 마지막 심사에서 불합격이 되었다. 화가 난 이 청년은 그 기업을 찾아가 인사 책임자에게 따졌다. “나는 이런 명문 대학에서 좋은 성적으로 나왔고 또 능력도 있는데 왜 안 쓰는 겁니까?”했더니 인사담당자가 “당신 이력을 보니 명문대학에다 실력과 능력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회사는 당신을 쓸 수가 없습니다.”, “왜요?”, “당신을 우리가 신뢰 할 수 없습니다. 여기 보십시오. 당신이 버스를 공짜로 타다 적발되어 벌금을 물은 것이 여러 건 있습니다.”하며 서류를 보여 주었다. 그는 “네 맞습니다. 그때 저는 가난한 유학생이라 돈이 없어 법을 어겼습니다.”하자 인사 책임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당신이 법을 잘 안 지키는 사람으로 봅니다. 앞으로 우리 회사에서 책임 있는 일을 맡아야 하는데 우리는 믿을 수가 없습니다.”하면서 “당신은 여기만 아니라 다른 유럽 어떤 나라에서도 일을 할 수 없을 겁니다.”하며 “우리는 실력 있고 똑똑한 사람보다 진실한 사람을 원합니다.”하였다. 결국 그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다.
 성경 마태복음 25장은 믿음을 갖고 천국을 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 가를 예수님이 여러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그중 14절~29절까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재능대로 어떤 사람은 공부를 잘하게 하시고, 어떤 사람은 운동을 잘하게 하시고, 어떤 사람은 기술이 좋게 하시고, 또 다른 사람은 예술의 재능을 주시고, 그리고 어떤 사람은 돈을 잘 벌게 하셨다. 그런데 이 모든 재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는 “착하고 충성되게”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얼마나 주시던지 진실하게 하는 자가 천국을 차지한다고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는 누가 잘하는가, 누가 빠른가, 누가 더 많이 일을 하는가 보다 누가 착하고 진실하게 살아가는가를 보신다.
 히브리서 4장 13절에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심판하시는 자(하나님)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하셨다. 아무 것도 하나님 앞에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다. 내가 얼마나 착하고 충성된 종인가를 내 스스로 시험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 나 사이 단둘이 있을 때 나의 생각과 삶을 보면 알 수 있다.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 아버지에게 더 잘 보이려고 애쓰면 화도 복이 되고 원수도 도와준다. 이러한 마음과 생활이 예배요 살아있는 믿음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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