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목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6. 타문화권(브라질)에서 자신학화
 선교의 대상인 브라질사람은 종족, 문화, 종교, 관습, 언어, 예술 및 건축, 정치 및 경제구조가 다른 상황속에서 한 시선을 향하고 있다. 다른 모든것들과의 관계속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자신학이란 다른 사람의 상황 속에서 접촉점을 발견하고 그들의 상황에서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을 제거하고 또는 필요한 것은 수용하면서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성경안에서 그 답을 찾으며, 타문화권 안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지역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메세지는 수용자의 상황과 연관해 이해하면서 성경본문에 충실하여 다듬거나 상황화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7.  성경의 모델 선교사 바울
 타문화권 파송선교사 바울은 우리에게 좋은 모델이 되어 주셨다. 사도행전 17장 16-19절“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경건한 사람들과 또 장터에서는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과 변론하니 어떤 에피쿠로스와 스토아 철학자들도 바울과 쟁론할새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 말쟁이가 무슨 말을 허고자 하느냐 하고 어떤 사람은 이르되 이방 신들을 전하는 사람인가 보다 하니 이는 바울이 예수와 부활을 전하기 때문이러라 그를 붙들어 아레오바고로 가며 말하기를 네가 말하는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참고 행17장22-34절, 고전9장29-23절) 여기에서 바울은 아덴에서 다양한 인종과 바람속에서 설교하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앞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상황화를 충실히 실천하였다. 바울은 “숭배의 대상”을 말할 때 “우상”이라는 단어를 피하여 조심스럽게 청중들의 종교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성경에 근거해 쾌락주의자들과 금욕주의 철학자들의 잘못을 수정해 주었고, 아덴 사람들이 숭배했던 “알지 못하는 신”은 히브리 성경에서 말하는 전능하시고 인격적인 하나님임을 가르쳐 주었다. 또 헬라의 영혼불멸성과 비교하여 새로운 개념인 부활을 선포했다. 날 때부터 유대인인 바울은 민감한 청중들을 배려하여 유대인의 법을 따르기도 했고, 때론 율법 없는 것처럼 행했다. 그런가하면 바울의 자유함 때문에 유대인이 상처받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의 메세지를 거부할까 하여 구약의 음식과 의식 규율을 따랐다. 규례를 따르지 않는 이방인들을 위해서는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하나님의 요구를 위해 자유함을 확신하며 그런 것들을 버렸다.
 나가는 말
 타문화권 자신학화 및 자선교화는 타문화권 안에 살고 있는 다른 사람의 상황속에서 접촉점을 발견하고, 그들의 상황에 따라 수용하고 때로는 거부하고 책망하여 주께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신실하게 복음을 전파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다가가 타문화와 연관관계를 갖고 십자가와 죄사함을 강조하며 부활의 주님과 하나님 나라의 임하심을 토착된 음악을 비롯한 상황을 자신학하되 혼합주의가 되지 않도록 성경의 중심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혜를 전능하신 하나님께 간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