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힘내세요! 선교사님들
2020/07/23 21:08 입력  |  조회수 :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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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목사(브라질선교교회 담임)
 
유권사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조심하고 계시죠?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라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제 선교지에 있는 한국공단들도 바이러스로 비상사태입니다. 기업은 이윤추구가 목적인데 그러려면 공장이 잘 돌아가고 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생산되기 무섭게 판매되어야 하는데 여의치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공단과 교회의 감염실태보고
 많이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량품이 없이 잘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바리러스는 구매력을 떨어뜨려서 판매도 부진합니다. 그런데 바이러스로 환자들이 나오고 또 격리하는 동안 그 라인이 어려워지면 불량품이 나올 확률이 많아집니다. 회사는 라인을 줄이면서 대응하기도 하고 라인을 세워서 정비하는 등 이윤창출을 위해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옥순 권사님,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려면 한국인 주재원과 교민들이 접촉할 수 있는 교회의 대면예배도 금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목숨 아까운건 누구나 다 절실한 것이어서 금족령을 내린 회사의 방침에 따르는 주재원 성도뿐만 아니라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자영업을 하는 성도들도 거기에 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브라질에 이 바이러스는 잡히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확산일로입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엄청난 파장으로 날마다 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가족들의 철수명령이 내렸습니다. 자녀들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인터넷 수업을 하고 있어 어디에서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으니 가족들은 한국으로 가서 생활하다가 진정된 후에 들어오라는 것입니다. 교우들이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식당들이 주문한 음식을 배달하는 형식으로 운영을 했었는데 그 수효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영상예배, 식당은 테이크 아웃, 기업들은 비상근무, 가족들은 한국행, 이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입니다.
 원주민 선교사들의 감염과 우리의 기도제목
 그런 가운데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선교사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단체방에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투병중인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요청이 부쩍 늘었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것입니다. 처음에 선교사로 파송될 때 이미 죽음을 각오한 일이긴 하지만 속상합니다. 본인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가족들과 선교지는 어쩌란 말입니까? 비단 브라질에 국한된 문제는 아닙니다. 남미의 여러 나라 선교현장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무리 선교사들이라고 해도 비례의 법칙, 감염 확률은 비껴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교현장이 바이러스에 더 열악한 곳이어서 일반적인 감염확률에서 더하면 더했지 절대로 덜하지는 않다는 게 현실입니다.
 투병중인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면역력을 높이고 마스크, 손 소독, 거리두기 등의 준칙을 지키면서 조심하고 그래서 우리를 이곳에 보내신 목적을 너나없이 잘 달성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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