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설교요약)묵은 누룩-上
2020/05/07 22:00 입력  |  조회수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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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현목사(샬롬교회).jpg
심석현 목사(샬롬교회 담임)
 
[본문 : 고전 5:1~8]
 I. 서론
 그렇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젊은 사람은 ‘건강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살아가야 할 삶의 미래와 비전과 꿈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하고 그것에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나면 몸이 예전만 같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건강이 단순히 육신의 문제만이 아니라, ‘영적인 건강’에도 동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하고 음식도 신경 쓰고, 기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 조금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영적인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적인 건강에 자신을 관리하고, 말씀을 붙들고 생활하고, 은혜의 생활을 유지하려고 하고, 시험에 들지 않고자 하는 삶이 곧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섭섭한 마음, 불편한 마음을 마음에 쌓아두면 육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적인 건강을 헤치고 병에 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섭섭한 마음, 불편한 마음을 간직해서 키우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키우기 시작하면 한없이 소설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만 더욱 불편해지고, 영적인 병이 깊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사탄의 밥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렇게 영적인 건강은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에서도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 공동체의 영적인 건강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교회 공동체의 영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것인지 말씀을 함께 듣도록 하십시다.
 II. 본론
 1. 교회 공동체는 항상 ‘거룩성’과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5:4~6).
 제가 아침마다 빵을 삽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빵집에서 빵의 크기가 매번 다릅니다. 어떤 때는 잘 부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분명히 같은 용량의 빵일 텐데 부풀기가 다릅니다. 그래서 빵을 항상 좀 더 큰 것을 고릅니다. 심리적으로 점 더 큰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분명히 같은 용량일 텐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어느 날 빵집 주인에게 빵의 크기가 이렇게 매번 다른가요? 하고 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이 하는 말이, 빵에 넣은 누룩이 그날그날 숙성의 정도가 달라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룩이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서 빵의 크기도 달라지고 맛도 달라지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빵을 숙성시키는 냉장고에 넣지 않느냐? 하고 물었더니, 여기서는 그냥 자연 그대로 숙성을 시킨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매일 먹는 빵을 오븐에 굽기 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요~만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누룩을 넣어서 숙성시킨 이후에 오븐에 빵을 구우면 정말 이~만하게 크게 됩니다. 그래서 가끔 제가 이 Pãodinho를 ‘공갈 빵’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빵이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누룩의 속성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바울은 이런 누룩의 특성 곧 작은 밀가루를 크게 부풀게 하는 모습을 갖고서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죄악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하셨던 것을 여러분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성경에서 주님도 그렇고 바울 사도도 그렇고 끊임없이 ‘누룩’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누룩이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누룩이 모든 밀가루에 스며들어서 부풀게 하는 성향을 빗대어서 죄악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런 죄악의 누룩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음행의 문제였는데, 그 음행 자체가 죄입니다. 그런데 그 음행 자체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그 음행의 문제를 교회 공동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용납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분명하게 죄악이다 는 것을 지적하지 않다보니, 모든 고린도 교회 공동체가 ‘이쯤 되는 죄악이 무엇이 문제이냐?’라고 하면서 너도나도 죄 짓는 일을 일삼고서 아무런 죄의식도 없고, 회개도 없었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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