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격리 조치가 브라질 전국에 내려진 가운데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파울루 주도 한달 넘게 격리 조치 기간이 진행되고 있다.
브라질 한국인교회들도 이런 상황에 맞춰 지난 3월 22일(주일)부터 성도들의 안전을 위해 예배 및 행사를 취소하고, 교회에 모이는 예배를 대신해 온라인 예배 등을 통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특히 유튜브를 이용하는 교회가 대다수였으며, 그 외에도 라이브톡 생중계 또는 음성녹음, 자체 동영상, 문서 등을 통해 성도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었다.
본지 박주성 발행인은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을 결정했을 때 사역자들이 짊어진 무게감은 매우 컸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온라인 예배를 위한 목회자와 사역자의 헌신과 수고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성도는 “교회에서 편하게 얼굴을 보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였는지 새삼 느끼게 됐다”며, “교회에서 다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 드리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본지 조사 교회별 예배시 사용하는 방법
- 유튜브 : 대한교회, 동양선교교회, 베데스다교회, 봉헤찌로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브라질선교교회, 상파울로우리교회, 새생명교회, 서울교회, 순복음쌍파울로교회, 신일교회, 연합교회, 영광교회, 작은씨앗교회, 주사랑교회, 주은교회, 한마음사랑의교회, 한인제일침례교회, 깜삐나스한인교회
- 라이브톡 실시간 생중계 : 신광침례교회, 샬롬교회, 시온성장로교회
- 음성녹음 : 새소망교회, 임마누엘교회, 하늘교회
- 음성녹음 및 실시간 : 신암교회
- 동영상 : 예수사랑교회, 한인교회, 중앙교회
- 문서 : 오순절장로교회, 새비전교회, 리오동양선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