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은 지난 3월 9일(월)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총영사관 건물 내에 입주해 있는 일본 무역회사 직원이 지난 3월 6일(금)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었다는 사실을 건물 관리 사무실로부터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관은 신속히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우리 동포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3월 11일(수)에 예정되어 있던 봉헤찌로 순회영사 업무를 취소하였다. 총영사관은 시급한 용무가 아니면 당분간 총영사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만일 긴급한 용무로 총영사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현재 총영사관은 공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누어 관할지역 내 확진자 및 의심환자 현황을 전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석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한편, 브라질한인회(회장 홍넬손)는 총영사관 건물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입장 표명문을 발표하고, “안전 수칙에 따라 행동하시기를 바라며, 다른 곳에서도 확진 또는 의심이 간다면 한인회나 총영사관 또는 의료진을 빨리 찾아가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정확하지 않은 확진 내용에 대해 근거 없는 소문이 많은 사람들을 동요시키고 있다”며, “자제해 주시고 이번 확진 내용에 대해서도 한인들의 확진 결과가 없으므로 불필요한 소문을 삼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