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하는 소규모 사업은 대개 한정되어 있다. 예전에는 주로 뉴욕에는 야채가게, 시카고는 세탁소, 엘에이는 옷가게, 식당, 주유소, 신발가게, 잡화상 등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술가게, 호텔업, 부동산, 전기제품 및 전자, 제품 공장, 은행업 등 다양해 지고 있다.
 한국인들이 빨리 성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개는 열심히 일하고, 고학력인 경우가 많고, 머리가 좋아 여러가지로 발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자기 사업을 빨리 독립하는 경우가 많다. 남의 집에서 일하는 경우는 오래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시에 문제도 늘 있어서 파산하는 경우도 많다. 이유는 경험부족으로 몇달, 며칠 경험한 것이 다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금이 넉넉지 않으므로 부도수표를 내는 일이 종종있고, 심지어 도매값 이하로 팔기도 한다. 게다가 한국인들이 같은 지역에서 장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 경쟁이 심하여 서로 싸우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보니 서로가 어쩌다 만나게 되면 서로 말다툼이 있고 신경질을 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국은 경쟁이다. 선의의 경쟁이라기보다는 악의의 경쟁이다. 유대인들 중에는 한국인이 들어오면 처음에는 잠을 못자고, 한국인 두 사람이 이곳에 들어오면 안심하고 잠을 잔다고 한다. 이유는 두 사람끼리는 싸우지만, 또 다른 한국인이 자기 가게를 비싸게 주겠다고 사정하면 비싸게 권리금을 받고 팔고 자기는 다른 곳으로  가거나 은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긴 말이란다. ‘중국인은 나 살고 너 살자이고, 유대인은 너 죽고 나 살자이고, 한국인은 너 죽고 나 죽자’라는 것이다. 주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하는 이것이니라(요15:12)”고 말씀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