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가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그 어려움을 노력 끝에 해결했다 싶으면 또 다른 어려움이 닥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계속하여 이스라엘의 동일한 상황의 말씀을 나누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하나님은 기적을 베푸시고 어려움 속에 있던 이스라엘을 건져 주시고 죽음에서 살려 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게 하셔서 죽음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저녁에는 고기로 아침에는 떡으로 먹이셨습니다. 모세로 하여금 바위에서 물이 나게 하셨습니다. 이때에 출애굽기 17장 8-1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아말렉이 이스라엘의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전쟁을 일으킨 것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아멜렉은 누구입니까? 창세기 36장 12절 말씀에 보면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첩 딤나는 아말렉을 엘리바스에게 낳았으니” 여기 보면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라고 되어있습니다. 에서가 누구입니까? 야곱의 형으로서 배가 고플 때 팥죽을 먹으려고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사람입니다. 이들은 역사를 보면 아말렉 족속은 이스라엘을 따라 다니면서 괴롭혔던 그런 족속입니다. 신명기 25장 17~18절입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
 그렇게 시작된 아말렉의 공격은 결국 전면전으로 번지게 됩니다. 아말렉과의 전면전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 피할 수 없는 전쟁임에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군사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아본 적이 없고, 변변한 전쟁의 무기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승리의 기념비를 세웠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1. 전쟁에 나가 싸우는 사람 : 여호수아 - 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10절입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말렉과의 전쟁에 나가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2. 지팡이를 들고 기도하는 사람 : 모세 - 9절 하반절입니다.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서리라” 11절입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여기서 모세는 “나는 네가 전쟁에 나가서 전쟁하는 동안 지팡이를 들고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 속에 하나님이 역사하여 주신다는 것을요. 그래서 여기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께서 이 전쟁에서도 함께 하여 승리하도록 역사하여 주실 것을 모세는 믿었던 것입니다.
 3. 모세를 도와주는 사람 : 아론과 훌 - 12절입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로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하나는 이편에서, 하나는 저편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손을 들어 지팡이를 높이 들면 여호수아가 이기는 것입니다. 손이 내려와 지팡이를 내리면 여호수아가 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사람 아론과 훌은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돌을 가져다가 거기에 앉게 하고 아론은 이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잡아 주고 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잡아 주어 해가지도록 모세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자 이렇게 함으로 승리는 누가 하게 되었을까요? 13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파하니라” 여기서 어느 누구하나 없어도 이 마말렉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우리가 생각하여야 할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기도의 현장을 만들어라. 아말렉과의 전쟁 같은 일들은 우리의 현장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것도 갑자기 말입니다. 이때 우리가 선택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맞습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기도의 현장이어야 합니다. 에스겔 36장 37절과 마태복음 7장 7-8절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둘째 서로 합력하는 사람이 되어라. 살펴본 대로 3종류의 사람은 한마디로 합력한 사람입니다. 여호수아는 전쟁터에서, 모세는 기도함으로, 아론과 훌은 모세를 도와줌으로... 이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스라엘의 승리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하나 없었어도 승리는 보장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필요한 존재로 합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책에 기록하여 기념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기념할 만한 승리라는 것입니다. 아니 앞으로도 “내가 이와 같이 너희에게 승리를 하도록 역사할 것이다. 그러니 기록하여 기념하라”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우리 모두 여호수아가 되십시다. 또한 모세요. 아론과 훌이 되십시다. 기도의 현장을 만들고 아름답게 하나 되어 합력하는 독자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