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시냇가)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수1:1-9, 엡6:5-8)
2020/01/22 22:04 입력  |  조회수 :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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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평 목사(서울기독대학교 총장, 한국 예수사랑교회 담임)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슬픔이 찾아온 부분을 생각하므로 역설적으로 기쁨과 비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40년간이나 자신들을 이끌던 지도자 모세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 모세를 데려가시고 새 지도자 여호수아를 세워주시는 인사이동을 단행하셨지만, 가나안까지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려는 그 원대한 계획은 중단시키지 않으셨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는 이러한 내용의 본문에서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과 그 계획 성취를 위한 인간의 역할에 관한 중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새해를 맞이하시는, 성도와 교회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에게 형통의 복을 받는 비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형통은 번영이라는 의미입니다. 복이라는 말입니다. 이제 모세의 죽음과 여호수아의 등장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계획을 어떻게 이루어 나가시며, 더불어 하나님의 일꾼은 어떤 자세를 견지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함께 은혜받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모든 일에 주인 되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목적을 이해해야만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음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본문의 주인공인 모세는 참으로 파란만장한 생을 살아온 모세였습니다. 실로 모세는 학대받는 민족의 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바로의 궁전 생활, 미디안의 은둔 생활, 그리고 그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이스라엘의 지도자 생활까지 약 120년간의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환기에 서 있는 모세는 가나안의 문턱에 서서 가나안을 바라보는 감격과 사랑하는 백성과 이별해야 하는 회한이 교차되는 마지막 숨을 내쉬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러한 모세의 생에서 오늘 하나님의 일꾼 된 우리 성도의 우리들의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진정 우리는 대단히 자주 우리에게 맡겨진 이상의 일을 욕심내기도 합니다. 그 결과, ‘나 아니면 안 된다’라고 교만해 지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있어서 시작과 끝을 하나님께 맡기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죽었을 때 광야행진은 끝났다고 절망할 수 있었으나 하나님은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시고 계속 행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인간에 의해서 하나님의 계획이 변경되거나 멈추어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상황을 초월해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간단없이 진행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것은 행복한 일이던, 슬픈 일이던 모든 것이 복된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2020년에 들어와서 갈보리 언덕 십자가를 목전에 두시고도 우리 주님께서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뜻과 목적대로 순종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간구하는 경건한 성도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영원하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되어야 함을 생각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는 젖과 꿀이 흐르는 요단 동편에서 이스라엘의 운명이 거기서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진입이라는 민족적 대과제이자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은 여호수아란 새로운 지도자에 의해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아멘! 하나님의 이 약속하신 여호수아 1:5의 말씀은 여호수아에게 큰 용기와 힘을 주었을 것입니다. 가나안 정복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도 인간이기에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약속은 여호수아를 통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으로 받아드릴 때 실제화하는 것이며 가능성에서 현실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라는 이 약속을 여호수아에게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 약속은 오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유용합니다. 과거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동행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시고 그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가르침은 인간에 의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변하지 않는다는 교훈입니다. 비록 모세의 죽음으로 인해 백성들은 슬픔과 좌절을 맛보아야 했지만, 그러나 그들은 여호수아를 중심으로 다시 뭉쳐 맡은 바 사명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인간의 상황을 초월하여 당신의 약속을 수행하실 계획을 펼치시기 위한 환경과 도구를 준비하십니다. 우리들은 죽지만 하나님은 죽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비록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는, 우리의 조상, 부모님들 그리고 지도자들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 같은 절망의 와중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계획과 목적을, 하나님께서 스스로 준비해두신 우리의 믿음의 선진들과 먼저 오셨다 가신 지도자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 의하여 계속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일에 임하는 일꾼들은 겸손하게 순종하여야 됨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반드시 영원불변하실 하나님께서 금년에는 우리와 동행하시고 당신의 약속을 실현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를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형통케 하실 것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동력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언약을 믿는 “믿음”임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는 늘 세상의 유혹과 우리 속에서 일어나는 세상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의해서 넘어집니다. 매일의 삶이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진정 우리는 실수의 현장에서 또 다시 일어나 걸어가지만 몇 걸음 못 가 다시 넘어지기 일쑤입니다. 이처럼 자꾸만 시험에 넘어지는 우리 자신을 보면서 우리는 후회도 하고, 자책도 하곤합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이렇게 자꾸 넘어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확신,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 믿음과 그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본문 6-7절 이하를 보면 “강하고 담대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전체를 통하여 세 번이나 하나님은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을 믿을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담대하라”고 여호수아에게 이 말씀을 주셨는데 이 말씀을 동시에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으로 우리는 금년에 무슨 일이 우리 앞에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명령하십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대로 지켜 하라!”고 하십니다. 이 명령에 순종하시어 형통한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본문은 바로 이에 대한 해답을 여호수아를 통해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실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기에,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으며, 더욱이 여기저기 쌓여 있는 산적한 문제들로 인해 낙심하여 넘어질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자기와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을 믿는 자가 됨으로 넘어지지 않고 자신의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의 그 능력이 어디서 유래하였는지 그리고 그 능력의 특징이 무엇인지 본문에서 찾아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곧 우리 성도들이 지닐 믿음의 능력의 모델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할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뻐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강하고 담대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세 번이나 기록되어 있는데 결국 이 명령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과 목적에 복종하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먼저 조상들과 언약한 내용을 기억시키셨음을 주의 깊게 보아야만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문을 정리하면, ‘그 땅을 네게 주기로 내가 언약하였으니 너는 그 언약을 믿는 믿음을 가져라’는 의미로 요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로 보건데 여호수아가 위대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던 근거는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 믿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당신의 언약에 대하여 성실하신 분입니다. 단 한 번도 스스로 언약하신 바를 속이지 않으신 분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요한복음 10:28-29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보호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바라건대 오늘 우리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를 내리시고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참된 경건한 능력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말씀의 결론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믿고 주님을 바라보는 삶을 살기 원하면 먼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해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는 우리가 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이해하여 모세와 함께하셨던 축복을 받기 원하면 1)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되시고, 2)하나님의 동행을 확신하는 성도가 되시고, 3)하나님의 이름으로 담대한 자가 되어야 하시고, 4)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하는 자가 되시고, 5)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뻐하는 자가 되시고 그리고 6)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복종하는 자가 되셔서 금년엔 반듯이 주님만 바라보시는 주 바라기가 되시므로 여호수아가 받았던 그 축복을 받으시므로 이 세상 삶에서 승리하시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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