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목사(빌라델비아교회 담임)
[시41:2]
가난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주님의 사역은 긍휼을 베푸는 사람을 다 합해도 주님껜 부족하다. 바울은 긍휼을 이렇게 해석해 준다. “그는 본래 부요하신 분, 우리의 가난함을 인하여 스스로 가난하게 되셨다.”(고후8:9) 즉 우리의 상황을 살피신 후 주님의 충만한 지혜로 우리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는 뜻이다. 주님의 은혜를 받고 지혜롭게 세상을 사는 사람은 깊은 불행에 처할 때도 여호와께서 건지신다. 왜냐하면 불행이 오기 전에 빈핍한 자를 돌아보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외면하는 때에 곤란에 버리지 않으신다.
그를 지킨다는 뜻은 건지신다, 또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빠져나가게 하신다는 뜻도 담겼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심판할 때 롯에게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망하라고 하셨는데 주저하자 롯과 아내와 가족을 손 잡아 이끌어 내신다.(창19:17)
주님이 손잡아 구원해 내셨다. 다윗도 그일라에서 생명의 위협을 당할 때 “하나님께 기도” 하였다. 믿음의 조상들처럼!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 받아 600명의 생명을 구원하였다.(삼상23:13)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나라이 임하옵시며”
라헬은 편법을 써서 축복을 받으려 하였지만 레아는 인간적 방법을 버리고 현재의 것에 만족하면서 기뻐하고 감사를 드렸다.(창30:13-18) 레아는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에 있는 것을 아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었다. 주님의 돌보심의 축복을 아는 성도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용서를 체험한 사람은 용서를 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가 바탕이기 때문이다.(마18:28-33) 용서는 곧 나를 살아있게 하는 하나님의 큰 축복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