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과 spect’는 라틴어 (spēc)에서 유래했으며, 뜻은 ‘보다’입니다. 유사변형인 ‘spic과 spei’ 등도 같은 의미(보다)입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진학이나 취업을 앞두고 ‘스펙(spec) 쌓기’에 바쁩니다. 이 스펙이란 말이 ‘보여주기’란 의미입니다. 예컨대 밖(e)으로 보이다(spec) 개념인 especial(특별한, 독특한, 구별된)은 잘 구별되어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especializar(특수화하다, 전문화하다), especialista(전문가, 전공자). 안(in)을 들여다보다(spec) 개념인 inspecionar(점검하다, 검사하다), inspeção(검사, 검열, 열람), inspe(c)tor(검사자, 검열관, 시찰자). 다시(re) 보다(spei) 개념인 respeitar(존경하다, 존중하다, 우러러보다), 존경하면 보고 또 본다는 의미, respeito(존경, 존중), respeitável(존경할 만한), respeitado(존경받는).
 앞으로(pro) 보다(spe) 개념인 prosperar(번영하다, 번창하다, 융성하다), 명사 prosperidade, prospeto(번창, 융성, 전망, 기대), prospectivo(전망되는), próspero(번창하는), um ano próspero(번창하는 한 해). 어떤 쪽(a)에서 보다(spec) 개념인 aspecto(양상, 국면, 측면). 아래(sub, sus)를 보다(spei) 개념인 suspeitar(의심하다, 혐의를 두다, 수상히 여기다), 명사 suspeição, suspeita(수상, 의심, 혐의), suspeitoso(수상한, 의심쩍은), suspeito(용의자, 혐의자), preso por suspeita(혐의에 의한 체포, 구속). 뒤로(retro) 보다(spec) 개념인 retrospeção(회고, 회상, 추억), retrospe(c)to(과거 회상, 전례 조회, 소급 회고), retrospe(c)tivo(회고의, 소급의, 과거 적용의). 내부 내면(intro)을 보다(spec) 개념인 introspeção(내성, 내면성찰, 자아성찰), introspe(c)tivo(내면의, 자아반성의). 
 밖(e)을 보다(spe)라는 기본 개념에서 파생된 일상어들로는 esperar(기대하다, 기다리다, 희망하다), esperança(희망, 소망, 기대). 밖(e)에 잘 보이게(spec) 만든 물건으로 especime(n)(견본, 표본, 샘플). 멀리 밖(e)에서 보다(spec) 개념인 espectador(시청자, 관람자, 구경꾼), telespectador(TV시청자). 밖(e)의 볼거리(spec) 개념인 espe(c)táculo(구경거리, 광경, 묘기, 스펙터클), espe(c)tro(스펙트럼:spectrum, 분광) 등 다양하게 파생됩니다.
문의:(11)97119-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