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복 목사(안디옥교회 담임)
“라인하르트 본케”라는 사람이 복음전도의 긴급성에 쫓겨 젊은 시절 아프리카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아프리카 전역에서 어마어마한 복음전도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이 사람이 책을 썼습니다. 그 제목이 우리를 충격으로 몰아갑니다. 바로 “11시 59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는 책입니다. 이것은 바로 지금 이 시대를 “복음전도 밤 11시 59분, 구원시계 밤 11시 59분”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급박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는 역사의 마지막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구원 열차의 막차가 떠날 것입니다. 머뭇거리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복음전도는 촉박하고도 긴급합니다. 그러니 전도가 아무리 미련하여도 전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16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예. 이 본문에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사도 바울의 고백입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저는 이것이 너무 멋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복음에 완전히 사로 잡혔구나. 그러니까 부끄럽지 않고 이렇게 담대하게 고백을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백이 저의 고백이 되기를 바라면서 기도합니다. 여기서 “부끄럽다”라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 말입니다. 첫째, 자기의 소유가 별로 가치가 없어서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둘째, 자기의 성질이 겁이 많고 약하여 부끄러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소유한 복음이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에 그런 귀중한 것에 대하여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그는 복음 전하는 것에 나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 매를 맞고 고난을 받으면서 감옥에 갇히고 죽을 고비를 넘겨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고린도후서 4장 7절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아주 담대하게 말합니다. 보배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라고요. 보배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자랑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 보배가 무엇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있는데 무엇이 부끄러으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왜 부끄러워하지 않느냐? 그것은 복음에는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말하는 복음의 능력은 어느 누구든지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믿는 자는 누구에게든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바울에게 있어서 그토록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우리 또한 이 복음의 능력을 확신하고 무한한 감격을 누리며 자랑하며 살아갑니다. 구원받지 못한 이웃들을 바라볼 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밤 11시 59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때에 당신은 이런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였습니까? 예수 믿고 구원 받았습니까? 더 늦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