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누가 TV를 바보상자라고 했는가”
2019/08/08 21:21 입력  |  조회수 : 44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이수명목사(대한교회).jpg
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내가 미국에서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자동차 딜러 상에 가서 차를 구입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곳 사장이 얼마나 영어를 미국 사람 같이 잘하는지 나는 “박 사장님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잘해요. 꼭 미국 사람 같이 하네요” 했더니 박 사장이 “다 TV덕분 이지요” 내가 “TV덕분이요?” 했더니 박사장이 “예 제가 한국에서 자동차 세일즈를 하다 미국에 이민 와서 아무리 직장을 구하려고 해도 영어를  못해 번번이 인터뷰에서 떨어져 큰 고민을 하다 마음에 결심을 하고 3년 동안 밖의 출입을 끊고는 계속 TV만 시청했지요. 각종 오락프로, 대담, 뉴스 등을 들으면서 사전을 갖다놓고 그 뜻을 알고 계속 따라서 발음도 해보며 공부한 후 미국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미국 사람들 말하는 소리가 그렇게 잘 들리는 겁니다. 또 제가하는 영어를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황홀하기까지 했습니다”하며 박 사장이 “목사님 그때 내 자신이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보였습니다”하며 말하는데 너무 부러웠다. 그는 “나의 영어 선생님은 TV이었습니다. 나는 TV를 통해 살아있는 영어를 익혔습니다”고 하면서 “TV를 통해 한국에서 영어를 전공한 사람도 쓰지 못하는 미국 대중이 쓰는 영어를 말하는 실력자가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는 그 후 자동차 세일즈맨이 된 후 지금은 자동차 딜러 대리점을 운영하는 사장이 되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는데 이 사람은 3년 만에 기가 막히게 TV 영어 선생에게 영어를 배워 풍월을 읊는 것이 아니라 자기 인생을 바꿔 놓게 된 것이다.
 누가 TV를 바보상자라고 했는가? 그것은 바보같이 TV를 보니깐 바보상자가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TV가 바보상자가 되지 않게 하려면 두 가지만 잘하면 된다. 무엇을 선택해서 볼 것인가 하는 “선택”과 아무리 재미있어도 생활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절제”하면 바보상자가 아니라 성공상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전에 임동선 목사님이 부흥회 때 “TV 연속극을 보다 졸리니깐 성냥개비를 꺾어 눈꺼플 사이에 끼고 밤새도록 보아 눈이 벌게 가지고 다닌다”고 하여 한바탕 웃은적이 있다. 이렇게 보면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주고 건강도 해치게 된다.
 나는 TV시청을 통해 상식도 얻고, 설교 예화도 찾아내고 때로는 웃기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 한다. 예전에 즐겨보았던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 연속극에서 제일가는 의사는 “심의”라는 말을 듣고는 한의사로 중국에서 공부하며 선교하고 있는 큰 아들에게 “너도 환자를 볼 때 환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심의가 되도록 기도하며 치료하라”고 말 한 적이 있다. 또 상도에서는 “천하의 제일가는 장사꾼은 돈만 버는 장사꾼이 아니라 사람을 얻는 장사를 해야 된다”는 경영철학을 배우기도 했다. 또한 동양권에서 한류 열풍을 몰고 온 대장금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의 영향력”이 어린 딸을 사자굴 같은 왕궁에서 바르게 견디게 하여 마침내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아름다운 승리의 모습을 배우게 되었다.
 요사이 한국이 토요일 직장이 쉬는 날이 되고부터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는데 돈이 없는 사람들은 방구석에 앉아 TV를 보는 것이 큰 여가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TV를 잘 선택해서 보면 상식도 많아져 대화의 폭이 넓게 되어 대인관계도 좋아진다. 돈 안들이고 여가를 즐기는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나는 목사라 TV연속극을 볼 때 마다 작가나 PD가 장면이 끝날 때 꼭 다음 장면이 기다려지며 보게 하는데 이것이 너무나 부러웠다. 그래서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저 TV연속극 끝났을 때 다음 회를 보고 싶어 하는 것처럼 성도들이 다음번 설교 말씀을 기다리게 하는 말씀이 증거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성경 시편 19:10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금 곧 많은 정금 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도다”하며 다윗 왕이 말한 것처럼 되었으면 참 좋겠다. 아멘.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복음선교 인류구원 신앙보수(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남미복음신문(http://nammicj.net) | 창간일 : 2005년 12월 2| 발행인 : 박주성 
    주소 :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박주성) : (55-11) 99955-9846  | 광고문의(하고은) : (55-11) 99655-3876 | nammicj@hanmail.net
    Copyright ⓒ 2005-2018 nammicj.net All right reserved.
    남미복음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