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칼럼)조각비누
2019/07/11 09:46 입력  |  조회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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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목사(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수년 전에 나는 샤워를 하다 조각비누로 인하여 큰 기쁨을 얻고 비누를 새것으로 바꿀 때마다 그때 일을 생각하고 있다. 비누를 처음 쓸 때는 향내도 나고 비누거품도 잘 일어나다가 거의 다 쓸 무렵이 되면 거품이나 향이 다 날아가 버린다. 그렇다고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또 쓰자니 불편하고, 그러다 어떤 때는 조각이 나버려 버릴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아침에 샤워를 하다가 비누가 너무 작아져 새 비누를 꺼내 사용하고는 쓰던 작은 비누 위에 올려놓았다. 그런데 그 다음날 주일날 아침 샤워를 하다 비누칠을 하려고 보니 작은 조각비누가 새 비누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것이다. 순간 나는 “바로 이거구나! 그래 맞다! 거의 못 쓰게 되어 조금 있으면 조각이 나서 버리게 될 비누가 새 비누, 큰 비누에 딱 붙으니깐 새 비누처럼 거품도 잘나고 향내도 제법 풍기는 구나”하며, 마치 내 자신이 하나님께 붙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나는 무슨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 같은 큰 기쁨이 마음 깊숙한 곳으로부터 솟구쳐 올라왔다. 나는 샤워를 하면서 “그래 나는 사람들이 다 쓰다 버린 작은 비누였다. 조각조각 나서 쓰레기통에 던져 버릴 조각비누였다. 그런데 지금도 이렇게 쓰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항상 새 비누이신 예수님이 나를 붙여 주셔서 때로는 향내도 내고 제법 거품도 내고 있으니 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인 것이다” 하자 갑자기 내가 좋아하는 성경구절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는 가지다. 가지가 포도 열매를 풍성히 맺으려면 포도나무에 잘 붙어 있으면 된다”라 하신 예수님 말씀이 떠올랐다. 이는 아무리 가지가 굵고 잘생겼다 해도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열매는커녕 몇 날 못가 다 말라 아궁이 땔감용으로 쓰인다는 뜻이다.
 우리 사람의 일생이 이런 것이다. 어디 사람뿐이랴. 개나 고양이도 사람 잘 만나 붙으면 사람보다 더 호강하며 산다. 문제는 누구에게 붙어 있느냐 하는 것이다. 언제나 새 비누이신 주님께 붙어 있는 조각비누가 되어야 한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새 비누는 시간이 되면 역시 조각비누가 되지만 우리 주님은 언제나 새 비누이시다. 언제나 향내가 나신다. 그런데 너무 신기한 것은 같은 종류의 비누는 빨리 붙는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으며 조각비누 같은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을 찾아 하나님 스스로를 붙여 주신다. 고후 2:15에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라” 하셨다. “향기가 되라 하시지 않고, 너희들은 이미 향기가 되었다” 하셨다. 이제 조각비누 같은 우리들이 새 비누, 큰 비누이신 주님께 붙어 있어 더러움과 악취 나는 곳에 사용되도록 하자. 그리고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께 붙어 있게 하시고, 조각비누 같은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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