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 현실을 보면 일부 정치인들이 막말을 하는 정치 현장을 보게 된다. 일반 국민들조차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인들만이 아니라 기독교 지도자라 하는 사람도 그러한 사람들에 편승하여서 막말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기독교 지도자로서 합당치 못한 언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에 악한 영향을 끼치는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지도자라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을 해야 한다. 따라서 그러한 말들을 듣는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말들로 인하여 그들에 대한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징계를 당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설화(舌禍), 말로 인한 화를 당하는 것이다. 잘못된 말로 인한 결과로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말, 언어의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그 많은 말들 중에 과연 복된 말이 얼마나 되겠는가? 성도인 우리는 할 수만 있으면 복된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복된 말은 어떤 말인가? 성도인 우리는 믿음의 말을 해야 한다. 항상 긍정적인 측면의 말을 해야 한다. 이웃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상처 난 이웃의 마음을 치료해 주는 말, 고통과 낙심 중에 있는 이웃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격려의 말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웃을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리는 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고 이웃의 마음에 상처를 주거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나 원망, 불평의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세월호와 같은 가슴 아픈 사고를 가지고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비난의 말, 거짓말이나, 모함이나, 험담과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특별히 성도인 우리는 불신앙의 말을 하면 안 된다. 그와 같은 불신앙의 말로 인하여 그 말의 열매를 거두기 때문이다. 말로 인하여 화를 당한다. 설화를 당한다. 그리고 말로 인하여 복을 받기 때문이다. 마 12:36-37에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고 말씀한다. 말로 인하여 심판 날에 그 말에 대하여 심문을 받는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말에 대하여 가볍게 여기면 안 된다. 심판을 받는 요인이 바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것이다. 심판 날에 말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이다. 민 14:28에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그 말대로 그대로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복된 말을 해야 한다. 세상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항상 복된 말을 해야 한다. 믿음의 말을 해야 한다. 믿음은 제일 먼저 말로 표현된다.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믿음의 상태, 수준을 알 수 있다. 말은 그 사람의 믿음의 수준, 상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들의 믿음의 상태를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은 믿음이 있으니까 정탐한 사실을 믿음의 말로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다른 10명의 정탐꾼들은 믿음이 없이 불신앙의 눈으로 정탐을 한 결과 모든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보고한 말대로 그들은 광야에서 설화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말에 동조하여 원망, 불평한 백성들도 모두 광야에서 삶을 마치고 말았다. 따라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명심하고 설화(舌禍)를 당하는 삶이 아리라 설복(舌福)을 받는 삶을 살기를 소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