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영 목사의 솔직 담백)고양이 편견
2019/06/06 22:19 입력  |  조회수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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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영 목사(워커스미니스트리 대표)
 
고양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들을 한 번 보라. 공포영화에 꼭 등장하는 녀석들은 고양이들 아닌가? 혹 마녀가 나타나도,(개기르는 마녀봤는가?) 공동묘지앤 울음소리라도, 불길한 일에 휩싸이거나, 어떤 존재에게 시달릴 때도 암시해 주는 놈들은 항상 고양이들이다. 그것 뿐인가? 혹 고양이가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도 없다. 감동 스토리도 없다.
 예를 들어, 주인이 죽었는데 수년간 주인의 무덤을 지켰다는 이야기나, 주인이 자신을 버리고 멀리 떠났는데 수년에 걸쳐 다시 찾아오는 것들은 언제나 개들이지 고양이는 아니다.
 하지만.. 사실 고양이들이 정말 이렇게 다 나쁠까? 아닐 것이다. 대부분은 미디어의 심한 편견 때문에 상당히 오해를 받고 있는 부분이 많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영화야 뭐 영화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고양이들도 감동 스토리가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워낙 인식이 저러니 누가 곱게 보겠는가? 예를 들어 고양이 한마리가 먼저 떠난 주인의 무덤을 지킨들 누가 대단하게 보겠나? 원래 묘지에 사는 애들이라 생각하는데, 또 만일 자신을 버린 주인이 그리워 수년을 걸쳐 찾아왔다 치자, 감동은 개뿔. 공포 중에 공포다. 누가 그 고양이가 주인 그리워 찾아왔다 하겠는가? 헤코지하러 왔다 하지.
 하지만.. 고양이들을 기르시는 분들은 고양이들이 이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아신다. 그래서 고양이를 사랑하는 분들은 정말 많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여쭈면 하는 짓이 그리 귀여울 수 없고, 개는 기르기가 번거롭지만 고양이는 그리 수고하지 않아도 된단다. 그러고보니 정말 개처럼 번거로운 녀석들이 또 있을까? 종자 나름이지만 고양이에 비하면 수십배 정신 없는 것은 사실이다.
 사회에서나 교회에서나 편견과 단정은 상당히 연관되어 있어 크게 작용을 한다. 특히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교회가 신학적 관점으로 더욱 마음을 열고 고려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미리 교인들에게 낙인찍혀 쉽게 다루지 못하는 것들은 너무도 많다. 교회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을 순 없다해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다음 세대들에게 분명한 방향제시를 해줘야 할 의무는 있을텐데 말이다.
 가끔 모든 기독교인들은 절대 반대서명해야 한다며 서명링크를 SNS 나 메시지로 받을 때가 있다. 분명 나도 기독교인이기에 맞다 생각하지만 가끔 영적양심이 발동한다. ‘과연 나는 서명으로 이것을 제지하기 전 이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기도했는가? 또 그렇다면 과연 나는 이 서명 외에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이다. 그리고 우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서명운동을 주관하는 기관들은 대부분 외국 극우단체들인데, 우리가 서명한 서명자의 이메일과 인포가 저 단체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중에 어떻게 사용될지 모른다는 점이다. 모든 서명에는 책임이 따르는데 말이다.(예전에 어떤 출판사가 자사 구독층 확보를 위해 비슷한 사회이슈로 서명운동을 벌인 일도 있단다.)
 어떤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를 이렇게 해석하셨다. “왜 하필이면 뱀일까요? 왜냐하면 뱀은 하와를 유혹할 때 사단에게 지배를 받아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인들이니 모든 상황에 오직 하나님께 지배당하여 인도받아야 합니다.”.
 때가 악하다. 이리 악하니 보냄받은 우리들이 더욱 깊이 묵상하고 감정이 앞서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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