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선교사(남미아태아대학원장)

종합해 보면
 1) 경건과 전인적인 삶의 훈련의 필요성
 2) 선교지 사역에 필요한 통합적인 학문. 즉 선교지 신학교에서는 학문을 위한 학문보다는 실제 목회사역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인 과목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 선교지 신학교 교육은 영적인, 학문적인, 실천적인 교육이 피차간의 조화를 잃지 않고 온전한 수준에 이르도록 이끌어 주므로 신학교를 졸업한 후에 목회를 할 때 선교를 이해하고 선교적인 목회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어야 된다고 하였다.
 3) 목회와 선교의 통합적인 훈련의 필요성-신학교에서 경건훈련을 받고 학문적인 지식을 얻었다면 주말에 이것을 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4) 선교지에 필요한 신학교 선교전략
 (1) 소수공동체 교육-제자훈련은 책을 가지고 주어진 단계를 마쳤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면서 몸으로 보여주고 같은 공간 안에서 예배하며 형제애를 나누어야 좋은 일꾼을 배출할 수 있다.
 (2) 영성을 재정비-선교의 주체는 성령이시고 영성의 핵심은 역시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선교를 할 수 있다. 우리의 사역이 영적 전쟁이기 때문에 더구나 신학교는 미래 교회지도자들을 양육 훈련 배출하는 곳이기에 자기를 이기고, 세상을 이기고 사탄의 진을 파괴할 성령의 능력과 권세 즉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선교현장에 나가야 할 것이다.
 (3)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중세교회는 성경보다 전통을 앞세웠다. 그 결과 교회에서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역사가 사라지고 교회가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이 성경을 신앙과 삶의 절대적 기준으로 고백하며 성경 중심으로 가르칠 때 교회에 복음의 능력이 회복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성경보다 신학과 교리를 우위에 두는 모순을 범하므로 한국교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져 있으며 교회는 점점 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신앙과 신학의 표준은 성경이다. 우리의 신앙 선배들처럼 성경을 사랑하고 깊이 연구하여야 한다. 말세에 가장 큰 복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계1:3)이다. 오직 성경이 오늘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를 들어야 한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지 성경은 최고의 표준이므로 성경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4) 선교는 신학교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선교의 모체가 되는 교회가 선교적 교회가 되는 길은 전적인 목회자의 선교비전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각 노회가 추천한 목사 후보생을 교육하는 신학교가 성경을 통하여 선교비전을 나누며 사도행전 즉 선교행전을 확실히 가르켜 모두가 선교비전을 가지고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루살렘교회, 안디옥교회,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적 관계를 잘 가르치므로 바른 선교 즉 건강한 선교를 가르치고 예수님의 지상사역인 복음을 전파하고 치료하고 재자삼는 제자를 양육하여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