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을 방문한 “유원식 한국기아대책 회장”을 만나다
2019/05/03 06:01 입력  |  조회수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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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과 하나 됨은 나눔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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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기아대책(이사장 한도수 선교사, 회장 우경호 선교사)이 지난 4월 27일(토) 창립예배를 드린 가운데 창립행사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한 유원식 한국기아대책 회장을 지난 4월 25일(목) 저녁, Luz Plaza 호텔에서 본지 박주성 발행인이 만났다. 유 회장은 지난 4월 24일(수) 도착하여 27일(토) 출발하는 3박 4일간의 바쁜 일정 중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따뜻한 미소로 본 발행인과의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유 회장은 1958년생으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 사장, 한국오라클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한 국내 IT분야의 최고경영자 출신으로 지난 2015년부터 한국기아대책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주님의교회(담임 김화수 목사) 협동장로인 유 회장은 브라질은 처음 방문이라고 밝히며, 첫 느낌에 대해 “사람들이 굉장히 활달하다고 느꼈다”고 말하면서 그와 더불어 “도심과 외곽이 차이가 많이 나는 듯하고, 빈부격차가 많다는 느낌도 받았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지금까지 해 오던 일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영역인데 어떤 계기로 회장직을 맡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유 회장은 “그동안 IT 업계에서 33년간 일을 했고, 그 중에 17년 동안은 최고경영자 역할을 하다 보니까 인생 후반전에 대한 매너리즘, 이렇게 사는 게 정말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6개월쯤 휴식을 갖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직을 한 후 휴식기간을 갖던 중 기아대책에서 경영을 책임지는 회장을 공개채용한다며 저에게 지원해 볼 의향이 없냐는 연락을 받고 기아대책을 분석해 봤는데 미션에 정말 가까이 가 있는 NGO면서 선교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곳이라면 나의 인생 후반부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고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서 15: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브라질기아대책에 대해 “브라질기아대책의 창립의 의미는 그동안 도움을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바뀌는 것이다. 한국도 1988년까지 도움을 받던 나라였는데 1989년 기아대책이 만들어 지면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고 말하고, “그런데 저희는 그 당시 한국 사람이 시작했는데 브라질기아대책은 브라질 사람이 시작한 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브라질을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바꾸는 과정의 첫 시동을 한국 사람들이 걸었다는 게 굉장히 의미가 크다. 한국 사람이 이 단체를 계속 10년 20년 끌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 6년 뒤에는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이것을 넘기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브라질기아대책의 설립의 의미는 한국기아대책의 설립의 의미보다 어떻게 보면 더 훌륭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유 회장은 앞으로 후원할 후원자들에게 “NGO의 생명은 투명성과 순수성인거 같다”고 말하고, “대외적으로는 반드시 투명해야 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재정적으로 우리가 후원받은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후원자들한테 알려야 한다. 또한 일을 하는 우리들은 순수함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NGO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기아대책은 그동안 투명성과 순수성을 잘 쌓아왔고 브라질에서도 수고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지금까지 잘 해오셨다”고 말하며 많은 협조와 후원을 부탁하였다.
 유 회장은 브라질기아대책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남미에서 처음 만들어 지는 도움을 주는 국가의 모양이다. 브라질에 이어서 아르헨티나나 칠레 같은 곳에서 이곳의 좋은 모델을 보고 남을 돕는 나라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남의 나라로부터 도움을 받던 데에서 탈피하고, 일단 처음은 남미 쪽이 되겠지만 더 나아가서는 아프리카 같은 곳도 남미가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브라질의 교민들에게 “회복과 하나 됨은 나눔 밖에 없다. 나눔이라는 게 돈이 많은 사람이 나눈다는 개념이 아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결국은 나누는 것을 보게 된다. 돈이 많으면 많이 할 수 있어 좋겠지만 돈이 많다고 꼭 나눔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브라질의 많은 한국 교민들이 이 땅에서 삶을 이루어 간 것이니까 이 땅의 빈민들을 위해서 나누어주는 역할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회장은 브라질의 한인 크리스천들에게 “지금은 존경받는 크리스천이라는 단어가 한국에서는 참 쓰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지만 적어도 브라질에서만큼은 크리스천들이 사회인으로부터 모든 면에서 순수함과 신앙적인 모습을 보여서 존경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따뜻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참 좋겠다”라고 전했다.
[ 박주성 kkkiu79@hot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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