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대표회장 김순관 목사, 이하 세이연) 제8차 정기총회가 “진실한 증인”(잠14:25)이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1일(월) 오후 8시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에 소재한 세미한교회(담임 이은상 목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에는 8개국(미국·한국·호주·멕시코·중국·콜롬비아·영국·독일)에서 약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이연 상임위원인 조남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김광석 목사(이단대책위원)의 기도와 김성일 목사(목회자자문위원)의 성경봉독, 김순관 목사의 설교, 사무총장 한선희 목사의 광고에 이어 박형택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김순관 목사는 설교를 통해“최근 우리 한국교회는 더할 수 없이 혼란 속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단체가 이단을 해제시키려는 일을 하고 있으며, 일부 이단연구가들이 이단과 문제단체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일에 앞장을 서고 있고, 이단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을 공격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세이연은 어떤 사람이 말한 것처럼 결코 불법적인 단체가 아니라 지극히 합법적이고 당당한 단체이다”라고 밝히며, “우리 모두는 세이연의 당당한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인 이태경 장로는 소감을 피력한 후 참여한 회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준비위원인 사무총장 한선희 목사는 교단의 총회장으로 바쁜 시간 속에서도 완벽한 총회 행정처리와 매끄러운 순서를 기획해주어 깔끔한 총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회원들로 부터 받았으며 전 대 뉴욕지역 교협 회장이었던 부회장 이종명 목사와 크리스찬 투데이 서인실 국장 역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움과 회원 모두에게 편안한 총회 진행에 매끄러움을 더했다. 또한 달라스 교계에서는 달라스 교협 이대위원장인 이구광 목사의 축사 등 여러 지역 목사들이 함께 참석하여 이단 대처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으며 7차 총회부터 참석한 중국에서 온 이덕 목사는 중국의 이단들의 대처에 함께 해 줄 것을 제안 하였다. 세이연은 개회예배에 이어 이튿날인 12일 오전에 회무처리를 열고 올해 임기가 종료된 사무총장과 재무국장을 연임시켰으며, 각 국에 지부장을 세워 지역을 대표하도록 했다. 회무처리 후 저녁에 이인규 장로의 <은혜로교회 신옥주의 이단성>을 시작으로, 주금돈 목사의 <성경을 바로 알면 이단이 보인다>, 정명철 목사의 <몬타누스주의를 통해 본 혁명적 천년왕국 운동들>, 박형택 목사의 <성막에 대한 연구> 등 세미나가 있었고, 13일 저녁에 폐회예배와 성명서 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