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란 무엇인가?)기독교의 본질-41上
2019/03/06 21:41 입력  |  조회수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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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 양성환 선교사(오레곤선교교회 파송)
 
1. 교회사와 성령
 가. 오순절 사건-예수가 부활한 지 오십일 만에 그리고 그가 승천한 지 열흘 만에 그러니까 유월절 이후 오십일 째 되는 날에 성령이 강림하였다. 이것은 구약에 예언된 사건이었으며(요엘 2:28-30), 신약의 사도행전에서 이 예언의 성취라고 증거하였다(행2:1-4). 뿐만 아니라 오순절 성령 강림은 예수 자신에 의해서 예언된 사건이었다(눅24:49).
 1) 오순절 사건은 성령 시대가 개시되는 사건이다. 물론 구약의 성부 시대와 신약의 성자 시대와 교회의 성령의 시대로 구분하는 것은 구원사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지 모든 것이 동시적인 삼위일체의 구원사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함께 하시며 분리되지 않는 한 분이시다. 이제 오순절은 교회 예수 재림까지 교회 시대는 성령의 시대라 한다. 오순절은 교회의 탄생일이며 교회는 성령의 피조물이요 성령은 교회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다. 성령이 교회의 영이 아니라 교회가 성령의 피조물이다.
 2) 오순절 사건은 보편적인 영적 은사의 체험 사건이다. 구약시대에는 특정한 사람들에게 능력이 임하였다. 허나 오순절 이후 이런 제약은 해체되고 하나님의 영의 보편적인 역사로 인해 누구든지 성령을 받으면 은사를 받아 하나님과 깊은 교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용납되었다.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행2:16).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나 직접 영적 세계로 나아 갈 수 있다. 성령을 통한 은사 체험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하심을 인식하고 감당하며 복음을 전하는 데 있다.
 3) 오순절 사건은 선교의 사건이다. 예수의 부활에도 부활을 증언할 수 없었던 제자들에게 어떻게 담대하게 예수의 증언자가 되었는가? 그것은 오순절에 강림한 성령의 권능이었다. 오순절 없이 교회 없고 성령의 권능 없이 선교 없다. 역사적인 계시인 예수 그리스도 사건이 실존적 사건이 되게 하고 객관적 사건이 주관적이고 내면화되는 사건은 성령의 임재할 때 가능하다. 오순절 사건은 선교와 능력이라는 근거가 될 뿐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받은 개인은 삶의 현장에서 치유의 사건 변화의 사건 복음 전파의 사건으로 나타난다.
 나. 종교개혁시대의 성령 이해
 종교개혁의 3대 표어는 “오직 신앙”, “오직 성서”, “오직 은혜”인데 행위에 의한 구원이 아닌 오직 신앙에 의한 구원, 교회의 권위가 아닌 성서의 권위, 인간의 수양이나 노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성서적 기독교를 만들었다. 허나 성령에 대한 깊은 이해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 루터는 성령은 신앙을 각성시키고,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고 우리를 의롭게 되도록 하는 것이라 했다. 그러나 성령의 사역은 반드시 말씀과 성례전이라는 표지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말씀의 우월성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성령의 자유를 제한하게 되고 성령이 말씀에 예속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칼빈은 첫째로,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은 성령의 내적인 증거라고 보았다. 교회의 권위나 이성의 증거도 아니며 성령의 내적 증거일 때만 성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구원의 지식을 낳게 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내적인 교사인 성령이 우리에게 비추지 않으면 말씀이 우리 속이 들어 오지 않는다. 둘째로, 성령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연합시키는 줄이라고 보았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 우리와 하나로 만드신다고 하였다. 칼빈은 특별히 신앙과 회개사 성령의 사역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셋째로, 성례전은 성령의 사역이 없이는 하나의 인간적인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그는 세례를 죄의 용서와 의의 전가의 사건일 뿐만 아니라 성령의 은총이 삶의 갱신을 위하여 우리를 새롭게 한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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