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손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기려는 열망은 믿는 자의 큰 바람 일 것입니다.
 제가 귀하게 여기는 장로님 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손주들에게 성경을 암송시키는 것이지요. 그래서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 냈다는 냈습니다. 성경 가운데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100구절을 가려서 2페이지 정도로 인쇄를 하고 비닐 코팅을 하여 예쁘게 만듭니다.
 어느 날 손주들 다 불러 모아놓고 “너희들 잘 들어라, 지금 할아버지가 나누어 주는 이 성경 구절을 다 외워라. 틀리지 않고 다 암기하는 사람에게는 상금으로 1.200불을 통장으로 만들어 주겠다” 이렇게 하면 상금이 탐이 나서라도 성경을 외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일단 암기해둔 성경 구절은 어린 심령 깊은 곳에 새겨져서 언젠가는 그 씨가 싻을 티운다는 믿음을 장로님은 갖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믿음을 심어 주려는 할아버지의 간절한 염원에 공감이 갔습니다. 그 결과가 사뭇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