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기근의 이유
2018/08/23 04:13 입력  |  조회수 : 637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밴드공유 C로그로 기사전송
박철수목사.jpg
박철수 목사(익산봉곡교회 담임)
 
요즘 기상청 관측 사상 최고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하여 온열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수십 명에 이르고 있다.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도 만만치 않은 것을 보게 된다. 지구촌 곳곳에서 재난의 소식이 들려지고 있다.
 농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는 날씨의 상황에 항상 민감하다. 성도들의 주업이 농사이기 때문에 일기 예보에 늘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요즘은 비소식이 있는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일기예보를 확인해보곤 한다. 그리고 이러한 폭염과 기근이 왜 우리에게 임하는가 그 원인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좋으신 하나님은 때를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마고 약속하신 분이시다. 신 11:14에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라고 약속하신다. 그런데 왜 이처럼 가뭄과 폭염을 주셔서 농민들을 힘들게 하시는가? 기근의 원인을 성경을 통해서 찾아보면 아합 왕이 북 이스라엘 7대 왕이 되었을 때, 무려 3년 6개월 동안이나 비가 내리지 아니하는 극심한 가뭄의 재앙이 내려졌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왕상 16:33에 “저는 그 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다. 장장 3년 6개월 동안의 가뭄의 재앙의 이유가 무엇이었는가? 아합이라는 왕이 하나님의 노를 심하게 나게 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가뭄의 재앙, 기근의 재앙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 바로 죄에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삼하 21장에도 보면 3년 동안 계속해서 기근의 재앙이 내린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기근의 재앙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가? 사울 왕이 기브온 사람들과의 언약을 어기고 그들을 학살한 것 때문에 그 죄의 결과로 3년 동안 기근의 재앙을 내리신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성경에 보면 범죄의 결과로 가뭄이나 기근의 재앙이 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신 28:12에서는 “때를 따라 비를 주신다.”고 약속하시고 계신다. 그러나 신 28:23에 보면 “네 하늘은 놋이 되고, 네 땅은 철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신 28:24에 보면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서 필경 너를 멸하리라.”고 말씀한다. 레 26:4에 “내가 너희 비를 그 시후에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수목은 열매를 맺을지라.”고 복을 약속하시고 계신다. 그런데 19절에 보면 “너희 하늘로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으로 놋과 같게 하며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며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한다. 그런데 왜 하늘이 철이 되게 하시는가? 그 이유는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할 때, 말씀대로 순종할 때는 그처럼 비를 주시지만 그러나 말씀을 거역하면, 불순종하면 비를 안주시겠다는 말씀이다. 하늘을 철처럼 만들어서 비 같은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도록 하신다는 말씀이다. 얼마나 큰 재앙인가? 진정으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잘 살아왔으니 말씀대로 잘 살았기 때문인 줄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잘 살지 못했어도 긍휼히 여기셔서 이만큼 사는 것이다.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자. 하나님 앞에, 말씀 앞에, 바로 살고 있는 것이 있는가? 은혜와 복은 다 받고 있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비를 안내려 주신다고, 원망, 불평할 근거가 있는가? 내놓을 만한 근거가 무엇이 있는가? 아무 것도 없다. 때가 있다. 정하신 때가 되면 복을 거두시고, 하늘이 철이 되게 하시고, 땅을 놋이 되게 하시는 징벌로 다스리실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개인에게, 사업에, 국가에 대한 재앙일 수 있다. 말씀 앞에 바로 사는 길이 기근의 재앙을 피하고 사는 길임을 명심하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ammicj@hanmail.net
"남미복음신문" 브라질 유일 한인 기독교 신문(nammicj.net) - copyright ⓒ 남미복음신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 많이본기사
  • 화제의 뉴스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남미복음신문(http://nammicj.net) | 창간일 : 2005년 12월 2| 발행인 : 박주성 
    주소 : Rua Guarani, 266 1°andar-Bom Retiro, São Paulo, SP, BRASIL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광고문의(박주성) : (55-11) 99955-9846 nammicj@hanmail.net
    Copyright ⓒ 2005-2024 nammicj.net All right reserved.
    남미복음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